
학생부 잘 써준다는 의미?저는 몇년간 다양한 교과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다가진로 진학 컨텐츠 개발과 컨설턴트로 활동범위를 넓혀왔습니다.이를 위해 다년간 전국 주요대학 우수한 학생부 사례와 진학 사례를 다양한 지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분석하며일반 학생들이 생소한 학생부 비교과 탐구형 과제를 스스로 해낼수 있는 훈련 컨텐츠를 만들고, 실제 현장에서 학생부 관리에 대한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제공하며 여러 사례를 깊이 다뤄봤습니다.저 역시 현장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여기는 것은학교 또는 교사마다 학생부 기재에 대한 인식과 학생에게 적용하는 방식에 차이가 크다는 부분 입니다.학생들이 어떤 학교, 어떤 교사를 만나느냐가 학생부종합전형 유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에 개인적으로 크게 동의합니다.그렇다고 해서 학부모님들이 말씀하시는 "학생부 잘 써주는 학교 또는 교사" 의 개념에 대해서는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더불어 현재 이런 문제가 단순히 학교 및 교사 개인의 능력부족으로 돌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교육부 차원에서 공교육 시스템 개선이 우선 선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 "학생부 잘써주는 교사" 란 학생부 기재할 담당교사가 학생과 부모의 의도를 잘 반영해 주는 교사이고, 이렇게 되어야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하다?=>이건 학생과 부모님이 학생부 평가에 대해 입시 전문가 수준의 정보를 갖추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활동을 제대로 했다는 조건이 우선 갖춰져야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상당수 학생들이 내신대비 하기에 벅차, 실제 비교과 영역을 제대로 수행하는 아이가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 일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아직도 교사가 학생부에 칭찬을 많이하거나 글 양을 많이 채우면, 대입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알고 계십니다. 입시 정보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주로 만나게 되는 제 업무 특성상, 실제 정보력 있다고 자부하시는 부모님들 중 제대로 아시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잘못 잡는 경우도 꽤 있구요, 이런 친구가 전교1등 하면 주변 사람들까지 잘못된 정보를 따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래서 잘못된 정보로 준비한 학생들은 교사와 소통을 잘해서(교사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잘 써주셔도) 학생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듭니다.2. 진짜 제대로(객관적이고 정확하게) 기재한 학생부가 나오려면, 교사의 대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학생에 대한 세심한 관찰 그리고 객관적 평가 역량이 필수입니다.=>학생부종합전형과같은 정성평가의 근거가 될 학생평가는 다년간 그리고 다양한 지역과 계층에 대한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대입 평가에 대한 이해까지 갖춘 교사의 평가 역량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특정지역에서만 퇴직할때까지 근무하시는 대부분의 교사의 시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별, 학군의 특성에 따라 부모의 교육열이 다르고 주로 공략하는 입시전형도 차이가 있고, 학생부 비교과 수준도 차이가 큽니다. 어떤 교사는 대입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학생부를 볼 기회가 많지만, 어떤 교사분들은 그런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후자의 경우는 부모상담시 학종에서 비교과가 크게 의미없다고 의견을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과 잘해서 불리한 내신에도 상위대학 진학에 성공한 아이들을 본 적이 없다면, 당연한 결과입니다)근무지가 제한적이라 이런 다양한 사례를 경험할 수 없는 교사들에게 지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요구하는 평가역량을 모두에게 요구하기는 사실 힘든 구조라고 생각합니다.(특히 학구열이 약한 지방 일반고 중심으로 근무하신 경우)대입는 전국 다양한 지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대학이 선발합니다. 그래서 지역 교육청이 아닌 교육부에서 다양한 지역의 진학사례를 분석하고, 대학의 평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모든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지금은 대부분 내신, 수능처럼 수치로 나타낼수있는 교과 역량 중심의 진학지도 자료가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양적연구 데이터보다 질적 연구 사례분석이 중요하기에, 계열별로 다양한 사례를 매년 현장교사들과 학부모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최근 일부 학교 및 교육청에서 설명회를 통해 제공하긴 하지만, 지역중심 자료이고, 개인정보 문제로 다양한 사례를 보기에는 아직은 제한적이라 봅니다. )실제 능력있는 교사분들이 현장에 많아서 이런 다양한 데이터와 사례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제공된다면, 지역이나 담당교사에 따라 학생부 기재에 일어나는 차이를 상당수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3. 교사 1인당 담당 학생수와 교사업무=>학생수 감소로 교사정원 감축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만,실제 학생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평가에서는 학생수가 많으면 면밀한 관찰이 어렵습니다. 사람을 다루는 일이라 심리적 스트레스가 큰 교사분들이 수업은 물론 학생 생활지도, 수업 외 교사들이 감당해야 할 행정업무 부담이 클 경우, 좀 더 세심한 학생지도와 평가에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이에 대해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실제 학교에 진학 전문가 역량을 갖춘 교사가 몇명이 되며,이 분들이 많은 학생들에게 개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위 2번에서 말씀드린 교사들에게 다양한 진학 자료와 평가 교육이 잘 제공 되더라도 현장에서 교사들의 업무 환경이 학생평가에 유리하도록 바뀌지 않는다면, 학생부 기재에 대한 공정성 논란은 계속될 것입니다.학교라는 공간은 다양한 진로를 준비할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고, 대학입시를 위한 곳은 사실 아닙니다. 그래서 모든 교사들에게 진학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무리한 요구일수도 있습니다.단, 공교육 안에서 대입준비에 대해 도움받고 싶고,고교선택을 자유롭게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출신고교나 담당교사의 성향에 따라 학생부의 격차가 커지는 것을 우려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 우려 역시, 대한민국 특유의 입시 중심 교육문화를 고려했을 때 당연히 심각하게 고민해봐 된다고 생각합니다.이 거리를 그대로 둔다면 학생, 학부모의 개인적인 부담(사교육비, 입시정보를 위한 기타 시간과 노력 투자)으로 남겠죠. 더불어 열학한 환경 속에서도 현장에서 제자들의 진학을 돕기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열정적인 공교육 교사들의 희생에 기대야 할 것 입니다.이 문제는 결국 교육부를 중심으로 국가 전체 공교육 시스템 개선만이 해결의 시작점이 될 것 입니다.글: 하지민교육연구소 대표 컨설턴트 민쌤 잘 써주나요? 학생부 ! < 조창훈의 퍼스트클래스 < 괜찮은 입시 < 기사본문 – 괜찮은 뉴스 (nextplay.kr)http://www.nextplay.kr/news/articleView.html?idxno=5126 잘 써주나요? 학생부 ! – 괜찮은 뉴스 서울경제는 지난 3월 12일 "열심히 해도 1줄 ‘띡’"…'로또 학생부'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MZXZ26AV라는 자극적 제목 그렇지만 어떻게 보면 실상을 들쳐내는 보도를 했습니다… www.nextpl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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