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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기재항목 축소논란에 대해

학생부 기재항목 축소논란에 대해

아래의 기사를 먼저 읽어주세요.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126895학생부에 교내수상-자율동아리 못쓴다[동아일보] 교육부 “기재사항 7∼8개로 축소”… 2022학년도 학종 개편안 3월 발표 2022학년도 대입부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교내 수상m.news.naver.com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87773 혼란키운 학생부 가이드라인.. '기재금지원칙 교사 학교 격차 키워' – 베리타스알파[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부터 도입된 학생부 기재 개선 방안은 교육현장을 어떻게 바꿨을까. 학교/교사별 기재 수준 차이를 줄인다는 목적으…www.veritas-a.com지금 학생부 기재방법에서 자율동아리와 소논문 및 수상내역 기재 항목을 삭제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혼란스러워하고 계십니다. 특히 언제부터 적용될꺼라는 이야기 조차 없기에 현재 고등학생 자녀를 두신 어머님들께서는 더욱 그러시구요.저 역시 교육부에도 알아보고 여기 저기 돌아가는 상황을 알아보았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아직 검토중이고 확정된 바가 없다고 얘기하지만 학교현장의 충분한 여론을 수렴하지 않고, 기재방법이 변경될까 우려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학생부 종합전형이 상대적으로 교육정보가 약하거나, 지방이거나,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불리한 전형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기재방법 몇 개 바꾼다고해서 공정한 학생부가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첫번째, 자율동아리 기재 삭제 문제  울산지역의 경우 정규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어도 가위바위보에 지면 원해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자율동아리라도 만들어야죠. 그런데 자율동아리가 없어진다면? 그 자체가 불공정한 학생부 전형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율동아리를 정규동아리화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학교의 의지에 달렸다는 점입니다. 비교과를 밀어주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학교간에 차이가 생기지 않을까요?  두번째, 소논문(R&E) 삭제문제 소논문이라고 하면 어머님들이 아주 큰 프로젝트라 생각하지만, 실제 이미 학교활동에서 하는 많은 활동들입니다. 중학교에서 하는 자율탐구대회도 일종의 소논문이고, 영재원에서 하는 포트폴리오도 일종의 작은 소논문입니다. 과학동아리에서하는 작은 실험과 보고서도 사실상 소논문 작성할때하는 활동들이 다 동반됩니다. 단, 고등학교 소논문은 실제 논문형식으로 작성하고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기에 별도로 학교에서 기재해주시기도 하구요, 일부 대학에서도 중점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소논문을 없앤다고 해도… 정규 과학동아리에서는 주제를 찾고 탐구하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관심주제를 찾아 자료조사하고 보고서 작성하고 결론내고, 발표하고.. 다 소논문 활동입니다.  여기서 하는 활동들이 얼마나 자기주도적으로 또 깊이 있게 진행되었는지 면접에서 확인합니다.  결국 똑같다는 거죠. 저는 차라리 소논문이나 자기주도적으로 비교과활동하는 방법을 전국 공통으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도 않는 비교과를 평가만 하려드니 문제가 생기는 거죠.  세번째, 수상내역 삭제문제 이미 많은 대학들이 고등학교 수상내역에 대해 온전히 신뢰하지 않습니다. 교내상이니까요. 학교마다 지역마다 수준 차이나는거 다 압니다. 일부 학교에선 입학전형때 수상내역 아예 안본다는 얘기도 하십니다. 중요한건 그런 활동을 통해 학생이 어떤 성장을 거듭했느냐…이게 드러나는게 중요합니다.  진짜 문제는 학생부로 학생을 평가할때, 교과내신, 동아리, 세부 특기사항 등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보고 서류의 진위성과 아이들을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부만 삭제해버린다면?? 저는 걱정이 앞섭니다. ㅠㅠ 이럴꺼면 학종을 없애는게 낫다고 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학생부 기재항목 축소로 대학이 학생을 판단할 근거가 줄어든다면 결국 출신 고교를 많이 보지 않겠냐? 중학교때부터 치열한 고입전쟁을 치루고 특목고 진학열풍이 또 성행하지 않겠냐 추측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저 역시 현장에서 일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일부 잘사는 아이들, 정보가 많은 서울쪽 아이들 등 특정 집단에 유리한 전형이라 생각하고 그 불공정에 대해 화가 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지방에도 학종전형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차근차근 준비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기 사작한 부분도 있는데, 이렇게 간단히 이 문제를 다루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학생부종합전형이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학생부를 정확하게 기재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관리해줄 교사의 수(교사1인당 담당 학생수 감소)부터 증원하고, 전국 어디에서는 동등한 기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교육 시스템(교사 교육, 평가 시스템 구축 등) 구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공교육 시스템은 바뀌지 않으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만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휘둘려야 하나요?지금 한 고등학생이 청와대에 현재 검토중인 학생부 기재 축소에 대해 반대하는 청원을 넣었더라구요 ㅠㅠ 마음이 아픕니다.다음달이면 개정안을 발표한다는 기사가 나오던데, 좀 더 신중하게 이 문제를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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