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TION

[현대엔지니어링] 천연가스를 가공해 석유를 만들어내는 마법의 기술 GTL

[현대엔지니어링] 천연가스를 가공해 석유를 만들어내는 마법의 기술 GTL

DISCOVER [현대엔지니어링] 천연가스를 가공해 석유를 만들어내는 마법의 기술 GTL HMG저널 2018. 10. 16. 13:3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GTL은 Gas-To-Liquid의 약자로, 천연가스를 액화해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2018년에 발표한 세계 매장 연료 가채연수에 따르면, 우리에게 남은 연료는 석탄 134년, 천연가스 52.6년, 석유 50.2년입니다. 가채연수(Reserves-to-production, R/P)는 지금까지 확인된 에너지원의 매장량을 생산량으로 산출한 값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었던 것처럼, 역시나 매장된 에너지원만으로는 미래 에너지를 담보할 수 없는 것이죠. 게다가 석탄이나 석유는 공해의 주범으로 꼽히기 때문에 사용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그치지 않습니다. 비교적 오염 유발물이 적은 천연가스(LNG)는 어떨까요. 석유보다 가채연수가 2년 이상 남아있다는 장점을 가진 천연가스도 수집, 보관, 설비에 상당한 비용과 기술이 요구되는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천연가스는 석유보다 가채연수가 길지만 활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왔습니다 실용의 문제 때문에 그동안 천연가스는 활용도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시설과 기술력의 비용이 커서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비경제적이었죠. 천연가스를 냉각시켜 액화시키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도 운반비와 시설비가 막대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활용도 높은 제품으로 변환할 기술력만 뒷받침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천연가스가 혁신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죠. 현대엔지니어링은 바로 이 대목에 주목했습니다.  GTL 연료는 일반 원유 정제 연료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의 오염물질을 배출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천연가스를 디젤유나 제트유 같은 액체 연료로 변환시키는 GTL(Gas-To-Liquid) 기술을 사용해 GTL 플랜트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GTL은 가스를 액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으로 만들어 곧바로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인데요. GTL로 만들어진 연료는 대기오염 유발 물질 함량이 낮고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석탄의 절반, 석유와 비교해도 70% 수준으로 굉장히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불순물이 거의 없는 것도 특징이죠. 친환경 기술을 통한 고품질 연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천연가스가 석유 제품으로 변환되는 과정입니다 천연가스를 디젤유나 제트유 등으로 변환하기까지는 크게 세 번의 과정을 거칩니다. 가장 먼저, 천연가스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 깨끗한 합성가스를 만듭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로만 이뤄진 합성가스는 구조가 복잡한 석유로 만들기 용이하죠. 이후 합성가스는 철과 코발트를 촉매로 사용해 FT 합성공정을 거칩니다. 가스가 액체로, 즉 합성가스가 합성원유가 되게 하는 과정이죠. 마지막으로 이 합성원유를 정제하고 분해하면 드디어 등유, 경유 등의 다양한 석유 제품이 태어나게 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과정을 통해 불순물이 거의 없는 무색무취의 GTL 제품을 생산합니다. 생산지에서 곧장 석유로 변환하기에 제품의 수송과 보관까지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GTL은 그리 멀리 있는 기술이 아닙니다. 자동차 관련 제품 중에는 천연가스로 만든 엔진오일이 있고, 카타르 국영 항공사인 카타르 항공도 GTL로 만든 제트유로 기존의 항공유를 대체한지 5년이 지났습니다. GTL 연료는 불순물이 거의 없고 배기가스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자국 최초의 GTL 플랜트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GTL 사업 경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카쉬카다르야(Kashkadarya)주에서는 지금 세계에서 6번째,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GTL 플랜트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GTL 플랜트의 상세 설계는 물론 컨스트럭션 매니지먼트를 일괄 수행하고 있죠. 한국에서 유일하게 GTL 사업 경험을 지닌 현대엔지니어링은 천연가스가 풍부한 다른 국가에서도 GTL 플랜트 개발을 검토 중입니다.  사람과 환경을 중심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거침없는 시도, 자랑스러운 기술력과 실천의 나눔을 응원합니다. 

원문: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