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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터키 보스포러스 제3교 준공 이야기

현대건설 터키 보스포러스 제3교 준공 이야기

DISCOVER 현대건설 터키 보스포러스 제3교 준공 이야기 HMG저널 2016. 9. 27. 14:5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터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을 흐르는 보스포러스 해협. 고대부터 지중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로로 이곳을 차지하려는 각국의 다툼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현재는 세계 교량기술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와 일본이 세운 초장대 교량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죠. 이곳에 현대건설이 사장-현수교 복합 방식의 초장대 교량을 세계 최초로 건설했습니다.아시아-유럽 연결하는 상징적인 교량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의 세 번째 교량이 현대건설의 기술력으로 건설되었습니다. 터키 보스포러스 제3교 건설 프로젝트는 터키의 유럽 지역 사르예르 가립체와 아시아 지역 베이코즈 포이라즈교이를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인데요. 세계에서 선례가 없는 고난도의 사장-현수교 복합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수주 단계에서부터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총 연장이 2,164m, 중앙 경간은 1,408m, 교폭은 58.5m에 달하고 교량 위로 왕복 8차로 도로와 복선철로가 놓이기 때문에 현수교 방식으로만 지을 수는 없었습니다. 교량이 많이 흔들려 기차가 지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단점을 사장교 방식으로 보완한 것이 바로 사장-현수교 복합 방식입니다. 보스포러스 제3교는 세계 최초로 1960MPa(메가파스칼)의 사장 케이블을 적용했습니다. 그 길이가 최대 약 590m에 달합니다. 기존 세계 최장의 사장교인 러시아의 러스키(Russky) 교량이 갖고 있는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이뤄진 현장 보스포러스 제3교 건설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터키에서 최초로 수행하는 공사였기 때문에 공사 초기부터 수많은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엔지니어링부터 구매, 시공까지 전 프로젝트를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공사를 맡은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신속 수행공사인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발급되는 도면에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공사에 참여하는 모든 현장직원들이 항상 긴장된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계 최고 높이 322m 주탑', '세계 최초 사장-현수교 복합 방식의 하이브리드 교량', '세계 최장의 복선 철도가 병용된 현수교'. '세계 최대 폭원을 갖는 교량',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역사적인 교량', 보스포러스 제3교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키워드 안에는 현대건설 현장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송두리째 녹아있는 것입니다.강풍과 너울을 견딘 높은 주탑 주탑이 높으면 고소작업에 대한 관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비스듬히 경사진 주탑은 가설 중에 안정성을 위해서 수많은 가시설의 설치, 해체가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사장 케이블의 앵커 박스, 가로 방향의 안정을 증가시키기 위한 가로보, 패널, 주탑의 상부에서 메인 케이블을 받쳐주는 탑정새들, 그리고 스틸 데크 등 중량물의 무게가 최대 900t에 달했습니다. 이 중량물들의 인양 횟수는 200회가 훌쩍 넘었습니다. 그런데 보스포러스 해협의 좁은 입구로 부는 강풍과 높은 너울에 설치 공정이 번번이 발목 잡혔습니다. 이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현장은 신뢰로 뭉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해외 현장과 비교하여 업무 강도가 높지만 체계가 있고, 일사불란하게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렇게 완공된 보스포러스 제3교는 제1교, 제2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주탑 사이의 거리는 1.4배, 주탑의 높이는 약 2배 이상 큰 규모입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체 2,164m 길이 초대형 교량으로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주경긴장)는 1,408m며, 2개의 주탑 높이가 각각 63빌딩(250m)을 훌쩍 넘는 322m 입니다. 터키 보스포러스 제3교 건설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 최초의 초장대 교량 해외진출 사례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가 세계 교량건설 공사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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