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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너의 기억 속에서 헤엄치고 싶어♥

평생 너의 기억 속에서 헤엄치고 싶어♥

매번 반복하는 뻔하고도 똑같은 말이지만시간은 느리게도 빠르게 흘러 나는 벌써 세번째 나무를 심고 왔다.​아직도 내 책상 앞엔 '8월 식목일' 이라는 포스트잇이 붙어있고,이번 콘서트 셋리스트에 포함 되었던 곡이 플레이리스트에서 흘러나오기라도 한다면 그때의 온도 습도 마저도 내 세포가 기억해 꿈틀거리는 것 같아 혹시라도 이 느낌이 무뎌질까 급하게 노래를 바꾼다.​이 감정들을 더 잊기 전에 벌써부터 그리운 순간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우선 16일 첫콘 컨셉은 교생 선생님이었다!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교생 선생님이라고 공연 정보에 적혀있었는데, 사실 나는 지금도 많은 교생 선생님들을 뵙고 있지만 교생 선생님에게 첫사랑을 느껴본 적은 없어서 '교생 선생님'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무언가를 느끼기 보다는 그냥 우현이가 선생님이라는 컨셉으로 뱉는 멘트들과 제스처들이 좋았다 ㅎㅎ 얘들아 얘들아 하면서 쩔쩔매기도 하고 잡도리도 하는 그런 모습들이 그냥 너무 재밌고 귀여웠다. 그리고 콘서트 이름인 '나무고'에 맞게 구역별로 분단을 나누기도 하고, 수업 시간과 조종례로 무대를 보여주고, 반장을 뽑아 진행하기도 했는데 우현이가 재밌어 하는 게 너무 잘 보여서 나 역시도 정말 많이 웃었다. 또 중간 중간에 베스트 드레서를 찾아서 선물을 주는(…)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우현이가 너무 즐거워하기도 했고 다음 날 막콘에서도 이 코너가 너무 재밌었어서 돌려봤다는 우현이 말을 듣고 나도 즐거웠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우현이의 행복이 내 행복이니까 ㅎㅎ 사실 그냥 이제는 이런 아이디어만 봐도 우현이 아이디어인게 보여서 그냥 '이렇게 하면 재밌지 않을까?' 라고 고민하는 모습이 상상이 가서 그냥 우현이가 뭘 해도 재밌고 즐거운 것 같다.​ 17일 막콘 컨셉은 축제를 이끄는 학생 회장 남우현이었다.정말 말 그대로 축제였다. 시작부터 경쾌하다 못해 벅차오르기까지 하는 짱짱한 밴드 사운드의 인트로가 축제의 문을 여는 듯 했고, 밑에서 더 이야기 하겠지만 첫곡부터 정말 강렬하고 말 그대로 축제의 관념적인 이미지를 담은 노래로 시작하여 더욱 신나고 좋았다. '학생' 회장인 만큼 정말 오래 본 친구처럼 반말하고 편하게 뱉는 멘트들이 좋았다. 그래도 전날에는 아무래도 선생님이라는 컨셉이 때문에 조금의 거리감이 느껴졌었는데, 막콘날은 그냥 우리가 매일 프롬에서 하는 대화를 실제로 하는 것 같이 소통이 너무나도 친근하고 재밌었다! 이 날 나는 우현이는 팬들과의 소통을 진심으로 즐기고 좋아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냥 원하는 답변이 있는 질문을 하고 기다리는 우현이가 너무 귀엽고 웃겼다 ㅎㅎ 내가 언제 또 우현이와 친구 대 친구로 소통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매번 나는 우현이를 까마득한 어른으로만 봐왔으니까 그냥 색다르고 재밌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눈부셨다​식목일5의 화려한 시작을 열어준 첫콘의 첫곡은 '눈부셨다' 였다.우현이가 등장하고 작년 식목일4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인 '눈부셨다' 인트로가 흘러나오는데 그 순간 너무나도 행복했던 작년 가을의 기억이 떠오르며 그 행복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해서 한없이 벅차올랐다. 작년 식목일4 막콘 마지막곡이 '눈부셨다' 였는데 나에게는 한없이 아쉬웠던 순간이 이제는 설렘 가득 찬 기대로 변하는 순간이 말로 다 못 이룰 만큼.. 행복했다.노래를 부르는 우현이는 마치 '그 날의 추억들이 너무 눈부셔서 다시 이렇게 네 앞에 왔어'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눈부셨다'를 부를 때 우현이의 그 벅차오르는 웃음을 잊을 수가 없다. 우현이는 노래를 부르며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그 사랑에 가득 찬 눈빛이 설렘, 기대, 행복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나는 그걸로 충분히 행복하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우현이도 마찬가지로 느꼈다면 이것이 내가 우현이를 좋아하는 이유이다.​​Shooting Star​가사와 응원법이 너무 예쁜 노래라 라이브로 듣는 것을 좋아하는 노래다. 그냥 이 노랫말 모든 게 내가 우현이에게 하고싶은 말이다. 그래서 응원법을 더욱 진심을 가득 담아 외치게 된다. 우현이가 가끔 프롬이나 콘서트 멘트에서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을 때마다 항상 이 노래를 불러주고 싶었다. 우리는 서로 같은 맘이고, 광활한 이 우주 속에서 우연처럼 우현이를 만난 건 내 삶의 가장 큰 기적이고, 내 삶을 눈부신 빛으로 가득차게 해준 슈팅스타는 우현이라고 꼭 말해주고 싶었다. 물론 나도 눈부시게 웃으며, 눈을 꼭 감고 팬들의 응원법을 들으며 이 노래를 멋지게 부르는 우현이를 보며 얼마나 위로 받고, 살아갈 힘을 얻는 지 모른다. 그래서 오로지 우현이만을 위한 이 식목일에서 이 노래가 울려퍼지는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 ​​지금 이 노래​ 작년 식목일에 듣지 못해서 꼭 듣고 싶었던 노래 중 하나였다. 노래를 많이 부르는 콘서트에서 '지금 이 노래'를 앞부분 세트에 넣은 건 정말 센스있는 선택이었다.오직 나만을, 새싹을 위한 공연을 시작하겠다는 우현이의 당찬 포부를 노래로 들어본 것 같았다. 식목일1부터 지금까지 쭉 셋리스트와 순서를 우현이가 오로지 혼자 구성한다고 몇 번 언급했었는데, 정말 우현이의 무대 감각과 센스, 그리고 관객의 시선을 정확히 이해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구성이였다. 아직까지도 우현이가 부르는 아련한 '너 하나면 돼' 라는 노랫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오늘따라​ '오늘따라' 음원을 들었을 때 잘 들어보면 후렴 부분 베이스가 콘트라 베이스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도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이 베이스와 우현이의 목소리의 조합을 꼭 현장에서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내 기대를 전혀 저버리지 않았다. '오늘따라'는 우현이의 장점인 저음과 가성 고음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곡이라 우현이의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이 노래 들으면서 느낀 건데 우현이 가성이 얇지 않고 탄탄한게 너무 좋다.. 우현이의 꽉찬 가성이 진짜 너무너무 좋다..그리고 브릿지 부분에 우현이 목소리로 ar이 깔리고 우현이가 애드립을 했는데 그때의 그 놀라움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는다.​​낙원​나는 아직 날씨가 가장 좋을 때 책상에 틀어박혀 공부만 해야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우현이 페스티벌은 유니팝을 제외하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식목일3 이후로 무대에서 부르는 '낙원'을 처음 봤다. 식목일3에서 돌출 무대가 위로 올라가고 우현이가 눈을 꼭 감고 발을 구르며 낙원 떼창을 듣는 모습이 너무 잊혀지지가 않아서 그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딱 이번 콘서트에서 우현이가 무대에서 '낙원'을 불러주는데 이 공연장의 있는 모든 사랑이 우현이를 향해 있고 그 가운데에 우현이가 서있는 것 같아서 우현이를 사랑하는 팬으로써 바라보면서도 너무 행복했던 장면이었다. '낙원' 노래 속 가사처럼 나는 언제나 우현이를 기다리고, 또 우현이의 모든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 나에게는 낙원이다.우현이에게도 우리의 응원이 기댈 수 있는 우현이만의 낙원이되었으면 하는 게 나의 가장 큰 바람이다 ㅎㅎ​​너의 남자​높은 고음들과 빠른 템포로 이루어진 유산소 3대장 곡이 등장했다… 이 3대장 곡 연달아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역시 축구짱 강아지의 폐활량이 돋보이는 세트였다.'너의 남자'는 밝고, 빠르고, 신나는 곡이지만 사실 나는 가끔씩 이 노래가 슬프게 들릴 때가 있다. 내가 우현이의 자작곡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가삿말들이 정말 조금의 정제도 거치지 않은 우현이의 진솔한 감정들이 그대로 녹아있다는 것인데 'Stand by Me', '가혹해요' 등의 우현이 자작곡 몇개만 봐도 영원한 건 없다고 말하고, 세상의 바람에 맞아 상처입은 마음들을 드러내는 가삿말들이 많았는데 '너의 남자'에서는 영원한 사랑을 주겠다고 하고, 가끔은 넘어져도 결승선 끝까지 내 손을 잡아주겠다는 전 자작곡들과 반대되는 가사들이 많이 실려있다. 자신의 상처와 고뇌에는 비관적이면서 우리에게는 무조건적인 위로와 영원을 약속하는 우현이가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우현이가 우리에게 보내는 사랑이 얼마나 커다란지 가늠이 되지가 않아서.. 그래서 가끔 슬프게 들릴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콘서트에서나 다른 공연에서 우현이가 '너의 남자'를 부를 때 '네가 우리에게 주는 이 위로와 응원을 너에게도 똑같이 전달하고 싶어' 라는 내 메세지를 응원법을 외침으로써 전하는 이런 순간들이 나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Everyday​인트로 나오자마자 소리를 안 지를 수가 없었다. 'Everyday'는 항상 들을 때마다 새롭게 놀랄 뿐이다. 어쩜 이렇게 기승전결 완벽한 락 노래를 쓸 수가 있는지 매번 우현이의 음악적 기량에 감탄한다. 진짜 높은 노래인데 우현이는 이 노래가 성대와 찰떡인지 'Everyday' 부를 때 우현이의 진짜 음색이 나오고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 같다. 노래도 좋지만 우현이 노래 실력에 매번 놀라는 노래이다. 언제 들어도 브릿지 전 고음 애드립은 소름이 돋을 뿐이다. 또 가사 중 '너만을 위한 내가 되어 다치지 않게 지킬게, 사랑이란 말론 부족해', '눈부셔 나의 심장은 너를 위해 뛰는 걸' 이라는 구절들이 있는데 단 한 소절도 버릴 수 없이 내 지친 삶에 힘을 불어넣어준다. 항상 이 노래를 들을 때 이 가삿말들은 나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된다. 내가 우현이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그 자체라서.​​Only 직진​정말 이상한 노래다. [Tree Ring] 앨범 리뷰 블로그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는 이 노래를 음원으로 처음 들었을 때 펑펑 울었다. '너의 남자'와 마찬가지로 신나고 밝은 노래인데 나는 아직도 'Only 직진'의 가사를 곱씹을 때면 마음 한 켠이 시큰해지고 눈가가 뜨거워진다. 나는 그냥 우현이를 좋아했을 뿐인데 말로 다 이루지 못할 과분한 사랑을 받고있다. 오로지 새싹들로만 꽉 채워진 공연장에서 이 사랑 넘치는 노래를 부르는 우현이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후렴 전 가사를 들을 때는 몇번이고 눈에 눈물이 고였다. 왜 이렇게까지 슬픈 지 모르겠는데 그냥 나만을, 우리만을 향한 사랑에 내가 깊이 빠져버려서, 너무 행복해서 그런 것 같다. 이렇게 우현이와 한 곳에서 마음으로 소통하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그냥 나에게 세상 가장 밝게 빛나는 건 우현이다. 나도 이런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좋지만 우현이도 나한테 그 말을 진심을 담아 전달하는 것 같아서, 사랑이 눈에 보여서 좋았다. 나 역시도 우현이의 마음만 믿는다!! 어떠한 순간이 오든 나는 이번 콘서트 뿐만 아니라 우현이와 함께한 모든 시간 속에서 우현이의 마음을 느꼈다. 나는 그런 우현이의 마음만을 믿는다. 다른 건 다 필요없다. 우현이가 내가 세상 가장 밝게 빛난다고 하는데 그 말이 헛되지 않게 정말 밝게 살아가야지.​​Love myself​ 누군가 나에게 우현이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고민도 안하고 항상 이 노래라고 대답했다.작년 시험기간에는 집 앞 스터디카페가 문을 닫기 전이라 밤 늦게까지 그곳에서 공부를 하고 홀로 집에 올 때가 많았는데, 너무 지치고 졸리고 불안한 그 시기에도 새벽 2시 8분에 스터디카페를 나서며 'Love myself'를 듣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하루종일 그 시간만 기다리며 버텼었다. 정말 아무도 없는 새벽 밤길에 내 귀에만 울려퍼지는 '오늘도 빛나는 너를 위한 밤이야' 라는 가삿말이 얼마나 나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는지 모른다. 그 순간에는 정말 마음이라는 공간 속에 우현이와 내가 단 둘이 남은 것만 같았다. 'Love myself'는 우현이가 힘들었던 시기에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가사로 써내려 간 노래라고 했는데, 결국 우현이가 자신의 이야기와 바람을 녹여낸 곡이 우현이가 아닌 나에게도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는게, 진짜 음악의 본질이자 덕질의 순기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들게했다.우현이가 이번 공연에서 'Say I'm on your side', '오늘도 빛나는 너를 위한 밤이야' 라는 가사를 부른 그 순간을 마음에 꼭꼭 간직하여 나는 또 1년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언젠간 우현이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나도 언제나 네가 어떤 모습이든 네 편이라고. 이 말은 정말 진심이라고.​​Save Us ​'Save Us'는 항상 간주가 시작되면 마지막 후렴 부분에 애드립을 들을 생각에 너무 설레어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 이번 공연에서 'Save Us' 무대할 때의 연출이 정말 예뻤다. 나는 항상 이 노래의 간주 부분 기타 리프를 들으면 여름날 저녁 석양을 떠오르게 되었는데, 내 상상과 딱 들어맞는 연출이 펼쳐졌다. 양일 모두 고음 애드립 부분은 빌드업 부분에서 살짝씩 피치가 흔들리긴 했지만 절정의 마지막 가장 높은 구간은 흔들림 없이 시원하게 보여줬다. 평소에 말할 때는 저렇게 목소리가 낮은 사람이 어쩜 저렇게 높고 탄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너무 신기할 뿐이다.​​Full Moon​ 이 노래가 처음 발매된다고 했을 때 그 놀라움을 잊을 수가 없다. 발매 당시에 우현이는 이미 인피니트 해외콘서트 투어를 돌고 있음과 동시에 블러디러브 뮤지컬에도 참여하고 있었고 심지어 인피니트 컴백을 바로 앞두고 있어 컴백 준비와 여러가지 예능 촬영을 소화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저 와중에도 콜라보레이션 음원으로 새싹들의 소망마저 놓치지 않고 챙겨주는 우현이의 모습이 너무 다정하기도 하고 고마웠었다. 정말 내가 생각해도 쉴 틈 없이 정말 바빴을텐데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안주하지 않고 보여주려는 우현이의 모습을 보며 존경스럽기도 하면서 다시 한번 우현이를 좋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음원으로 들었을 때도 좋았지만 라이브로 들으니 더 좋았다. 특히 '우연처럼 다시 환한 빛이 가득해지면~' 이라는 가사에서 음원에서도 살짝 느꼈지만 우현이가 우연을 우현으로 발음하는 게 느껴졌는데, 사실 이 노래는 콜라보레이션 음원이라 작곡 작사에 우현이가 참여하지 않아서 우현이만의 색깔이 옅음에도 불구하고 우현이의 세심함이 첨가되어 우현이의 색깔이 묻어나오는게 퍽 다정하게 느껴져서 행복했다.​​Crying Baby​사실 이 노래는 우현이가 이미 스포를 해서 이번 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을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암전 후에 노래가 딱 흘러나올 때는 너무너무 놀랐었다. 나는 입덕하고 이 노래의 무대는 처음보기 때문에 더 떨리기도 하였다. 첫콘에서 이 노래했을 때 의상이 약간 왠지 모르게 나무 컴퍼니 무대 의상을 떠오르게 했다. 헤어는 식목일on이 생각이 났고.무대 연출도 음악의 신스틱한 느낌과 잘 어울렸지만 우현이의 깔끔한 춤선이 더욱 돋보이는 노래였다. 이 곡에 유독 강약 조절이 필요한 구간이 많은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추는 우현이를 보고 한번 더 반할 수 밖에 없었다. '난 항상 네꺼고 넌 괜찮아질테니까 내게 기대' 라는 말을 이렇게 섹시하게 하는 사람이 세상에 또 어딨을까? 이틀 동안 이런 안정적인 위로를 가득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냉정과 열정 사이 ​ 냉열사는 못 찍어서 ㅜㅜ 영상은 식목일4 'Crying Baby'가 한 손을 허공에 올리고 끝나는데 바로 그 동작과 이어지게 '냉정과 열정 사이' 무대가 이어지는 것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도대체 이런 주옥같은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걸까…'냉열사'는 우현이가 항상 말하는 '나른 섹시'가 최대로 드러나는 곡이다. 이 노래 안무 만드신 분이 최영준 님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진짜 최고다. 우현이 특유의 깔끔하고 무거우면서도 가벼운 춤선이 너무 잘드러나는 안무다. 이번에도 여자 댄서분들이랑 턱 쓰는 안무는 눈을 조금 가리고 보긴 했지만(ㅜㅜ) 그래도 이런 포인트가 곡의 디테일을 더 살려주는 것 같다. 아 진짜 다 모르겠고 제발 세상 사람들이 '냉열사' 직캠 한 번씩만 봤으면 좋겠다.. 진짜 진짜 인생에 유익하다. 2절 후렴 전 우현이가 격렬하게 던지듯이 춤추고 바로 강약 조절하면서 다시 잔잔하게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강약 조절도 황홀하지만 눈빛이 진짜 매번 볼 때마다 놀랍다. ​​Alone​ 남우현의 '나를 섹시'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곡이다. 우현이가 'Alone' 무대를 보여주기 시작한지 어연 3년째가 되었는데, 매년 디테일이 더 추가된다. 와우 포인트가 해가 갈 수록 더 늘어서 매년 보는 재미가 있는 무대다. 앞에 댄스곡을 연달아 3곡 하느라 땀에 젖은 채로 인상 푹 쓰고 안무 하는데 너무 좋았다 ㅎㅎ 그리고 이번 콘서트는 첫콘은 플로어가 아닌 1층 정중앙에서, 막콘은 무대 바로 앞 플로어 2열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첫콘날 보면서 느낀 것은 카메라는 정말 우현이의 춤선을 담지 못한다.. 아무래도 첫콘은 멀다보니 전광판을 보고 있었는데 슬쩍 본 무대에서 보여지는 우현이 춤선의 반동과 그 강약 조절이 전광판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너무 달라서 시선을 바로 옮겨서 무대를 쭉 보았던 기억이 있다.​​Hold On Me​ 제발 표정 주목 제발 내가 지금까지 갔던 식목일 3회, 총 5번 중에서는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곡이다. 작년에도 너무 좋았던 포인트가 우현이가 'Hold on me' 후렴 부분에서 재킷을 들추는 안무가 있는데 그때 지어주는 강아지 표정이 너무 귀여웠다. 작년에 그 포인트가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도 그 파트를 집중해서 봤다. 눈썹 들썩이면서 웃는 게 너무 좋다!! 방금도 그 부분 직캠을 봤는데 소리내서 웃어버렸다. 또 후렴 부분에 '남우현 사랑해 남우현 행복해 남우현 홀온미' 응원법을 들을 때 처음과 다르게 점점 우현이 표정이 풀어지면서 밝게 웃는 게 너무너무 좋다 ㅜㅜ 그냥 우현이가 웃으니까 나도 너무너무 행복했다. 이 노래 무대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약간 너무 변태같긴 한데 우현이 몸이 판판하고 진짜 예뻐서(ㅜㅜ) 웨이브 할 때 너무 좋다.​​​Baby Baby​ 'Baby Baby'가 진짜 매 무대마다 다른 포인트들이 많아서 항상 기대되는 곡이다. 이 노래도 마찬가지로 내가 간 5회의 공연 중에서 한 번도 셋리스트에서 빠진 적이 없는 노래인데 첫콘에는 시작 멘트가 '와 여름이다~' 였고 막콘에는 '와 축제다~' 였다. 특히 이 노래는 막콘에서 셋리스트 순서가 첫곡 바로 다음 곡이였는데 정말 막콘 컨셉인 축제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 우현이의 센스가 돋보였다. 또 매번 엔딩마다 제스처가 달라지는데 그냥 진짜 이런 제스처를 우현이가 생각해서 했다는 게 진짜 너무너무 귀엽다 ㅎㅎ 다만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다면 분명 이번 콘서트 전석매진에 시제석까지 완판 되었는데 응원 소리가 너무 작았다 ㅜㅜ ​​가혹해요​ 처음 식목일4에서 들었을 때도 너무 놀라서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만 같은 노래였지만, 이 노래는 음원으로 들었을 때도 너무 충격적이었던 노래다. 왜냐면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위로와 사랑을 보내는 노래로 꽉 채워진 [Tree Ring] 앨범 속 인스트를 제외한 마지막 트랙이 '가혹해요' 였기 때문이다. 우현이가 앞 트랙에서 못 했던 말을 하나의 노래에서 다 쏟아내는 느낌이였다. 앨범 처음 들을 때 트랙 순서대로 들으면서 앞부분 노래에는 전과 같은 가사들이 많이 보이지 않길래 '우현이가 이제는 안정적으로 맘 편하게 우리의 마음을 믿고 있는 그대로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었구나' 싶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등장한 '가혹해요'를 듣고 그래도 아직까지는 상처의 딱지가 완벽하게 떨어져 나가지 않았구나 싶어서 우현이의 상처가 딱지를 훌훌 털어버릴 그 날까지 더 열심히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콘서트 무대에서 자유롭게 하늘을 보고 노래 하기도 하고 온몸을 크게 펼치면서 후련하게 노래하는 우현이의 모습을 보면서 그냥 내가 이렇게 우현이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오히려 그냥 우현이가 그런 자신의 아픔들을 숨기고 혼자 끙끙 앓기만 했다면 나는 더 속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냥 후련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온몸을 다해 들려주는 우현이를 보고 언제까지나 우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내가 항상 말하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이로 영원히 남아 내 응원봉 불빛과 우현이 무대를 볼 때 반짝이는 눈빛으로 우현이의 삶을 영원히 밝게 비춰줄 것이라고 다짐했다.​​Lonely night + California + Flower + 사랑해​우현이가 직접 객석에 내려와 새싹들과 가까이서 만나며 불렀던 노래들이다. 사실 내가 있는 구역에 우현이가 오지 않으면 이 시간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시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우현이가 팬들을 가까이서 보고 밝게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좋다. 나는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개인으로써 우현이와 교감하고 소통하기 보다는 우현이의 팬으로써 우현이와 소통하는데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 우현이가 팬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데 그 다정의 특정한 대상이 내가 되지 않더라도 우현이의 다정의 대상은 팬이고, 나도 팬이니까. 그냥 마냥 좋다. 그래서 나는 우현이가 우리 구역에 가까이 오지 않아도 그냥 밝게 웃으며 노래 열심히 부른다. 그냥 내 사랑을 우현이에게 전할 수 있는 이 시간마저 나는 너무너무 행복하다.그리고 VCR에서 진행한 매점 간식 월드컵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오뚜기 카레 크리스피롤'을 우현이가 돌아다니면서 팬들에게 나눠줬는데 그냥 사소한 경험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은 우현이가 너무 다정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그냥 우현이와 같이 있으면 매번 사랑 받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미래에서​내 기준에서 우현이 노래 중 가장 모든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 같다. 다른 노래들은 들으면 특정 계절이 떠오르는데 미래에서는 언제 들어도 언제나 좋다. 첫콘에서는 '미래에서' 부르기 전에 전광판에 종례라고 뜨길래 벌써 종례라고?? 말도 안돼 하면서 시계를 확인했더니 2시간 44분이 지나있었다.. '미래에서'는 우현이의 성량이 잘 드러나는 곡인 만큼 이번 공연의 음향에 대한 아쉬움이 더 짙은 무대였다. 그냥 저 성량이 음향 때문에 뭉개져서 들린다는게 속상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사실 우현이 발성이 바뀌기 전의 '미래에서'를 더 좋아해서 아쉬움이 살짝 남기도 했다. 까랑까랑하기 보다는 부드러운 고음이 이 노래에는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미래에서'는 최고의 노래다. 어떤 발성이 어울리든 이 노래가 결코 쉬운 노래가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다. 이 애절하고 몰아치는 노래를 이렇게 감정 가득 담아 안정적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우현이 뿐일 것이다.​​3분의 시간 뒤에는 돌아가야 해 (DAY1)​ 우현이가 언급하기를 '미래에서' – '눈부셨다' – '삼시돌'이 이렇게 한 세트로 하나의 서사 완성이라고 했다. 우현이의 모든 자작곡이 다 그렇지만 '삼시돌'의 모든 가사는 정말 주옥 같다. 그냥 이렇게 단 한 치의 과장이나 모순이 담기지 않은 순수한 노랫말을 애절한 눈빛으로 부르는 우현이를 보면…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우현이의 컨디션이 최상인게 느껴졌다. '삼시돌'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난이도 극악의 노래다. 높은 건 둘째치고 높은 음역대에서 음이 너무 자유자재로 바뀌어서 한 번 놓치면 다 무너지는 정말 듣기에도 어려운 노래다. 하지만 보는 사람이 불안감을 전혀 느끼지 않게 우현이는 정말 매끄럽게 불렀다. 물론 음향이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음향이 아쉬워도 우현이가 노래를 정말정말 잘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무대 보는 내내 찍지도 못하고 가슴에 손 올리고 봤다. 진짜 우현이가 그 높은 고음 안정적으로 찍을 때마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보는 내내 '아..' 소리를 참을 수가 없었다. 우현이가 멘트 중에 계속 우리가 안정버튼이라고 말한 게 생각난다. 우현이가 우리에게 온전히 마음 놓고 의지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든든한 내 편 하나 있으면 거대한 불안의 순간이 와도 금방 안정을 되찾을 수 있지않나. 그런 마음에서 우현이가 '사랑을 의심했다면 돌아오지 않았어'라는 가사를 쓰게 되었으면 좋겠다. 가사 그대로 우현이가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느껴줬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우현이의 사랑을 절대 의심한 적 없으니까.​​널 만나고​ '널 만나고'를 처음 들었을 때 딱 든 생각이 '우현이 작곡 공부 정말 열심히 했구나'였다. 이 노래가 발매 될 당시에 우현이와 자주 작업하시는 작곡가 타이비언 님 인스타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노래를 작업할 때의 우현이의 모습들이 많이 담겨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글에 담긴 우현이의 모습은 뮤지션으로써 음악에 정말 진심인 사람이었다. 대중들의 귀에서 이해하고 코드를 적극적으로 바꾸기도 하고, 예전에 라방에서 우현이가 가끔 노래를 틀 때 느끼곤 했지만 노래도 정말 폭 넓은 분야에서 듣는다. 나도 오랫동안 작곡가라는 꿈을 가지고 머리도 많이 싸매보고 아직도 내 맥북 로직에는 중학교 때 썼던 자작곡들이 한 가득이다. 그래서 우현이 노래에 얼마나 많은 공이 들어갔고 음악적으로 얼마나 뛰어난 곡인지 느낄 수 있다. 우현이 노래의 멜로디는 상상이 가지 않는다. 뻔하지 않고 다음 멜로디가 전혀 예상가지 않아서 들을 때마다 신선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멜로디가 전혀 난해하지 않다. 이런 우현이 자작곡만의 특성이 가장 잘 두드러진게 '널 만나고' 인 것 같다. 우현이가 프롬으로 이 노래 가이드를 들려준 적이 있는데 만약 가이드 악기 구성도 우현이가 짠 게 맞다면 우현이는 정말 천재가 분명하다. 노래 처음 듣자마자 꼭 라이브로 듣고 싶다고 생각했다. '꿈이 깨고 나면' 이라는 가사가 나올 때 뒤에 깔리는 악기들이 정말 꿈 한 가운데에서 휘몰아치는 느낌이였고 브릿지 부분에 코드 변주 주면서 기타 솔로 들어가는 부분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몽환스러움을 주는게 너무 좋아서 꼭 무대에서 듣고싶었다. 그리고 진짜 가장 좋은 포인트는 벌스 우현이 저음인데, 본인 피셜 강점인 저음이 내가 듣기에도 너무 좋아서 정말 기대했던 곡이다. 아니나 다를까 라이브로 들은 '널 만나고' 무대는 최고였다. 첫날엔 후렴 부분에서 전광판에 식목일 3,4 사진이, 마지막날엔 이번 앨범 자켓 사진이 펼쳐졌다. 우리의 추억들이 펼쳐지면서 '널 만나고 사랑했었던 그 약속 그 눈빛 내 모든 걸 걸었던 사랑 너만이 날 숨 쉬게 할 수 있어' 라는 노랫말이 그 큰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데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연출.. 정말 너무 좋았다. 우현이가 이 노래를 부르며 떠올리는 추억이 우리와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그냥 너무 눈물이 났다. 나 역시도 우현이가 내 모든 걸 건 사랑이고, 우현이가 이 무너진 세상 속에서 나를 안아줬으면 좋겠다. 그냥 이 가사 속에서 같은 마음을 공유한다는 게 좋다. 우현이와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불꽃놀이​ 막콘의 첫번째 곡이었는데 정말 축제의 상징이자 그 자체인 '불꽃놀이'로 '축제' 컨셉인 막콘의 문을 열어 기획력에 감탄했다. 입덕하고 처음으로 보는 무대라 더 기대되었다. 인트로 베이스 나오면서 계단 위에 우현이가 등장하는데 그때의 도파민을 잊을 수가 없다. 막콘을 가까이서 보길 정말 잘했다고 느낀게 '불꽃놀이' 댄브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진짜 너무 좋았다. 사실 노래 자체가 저음이 많고 후렴구에도 내가 느끼기에는 살짝 와우 포인트가 부족해서 자칫하면 컨셉과는 다르게 지루해질 수도 있는 노래인데 완전 저음으로 '불 꺼 널 위해' 라는 파트를 추가하거나 그 외의 다른 제스처들을 추가하면서 우현이만의 매력이 지루할 틈 없이 묻어나와서 좋았다.​​넌 나만 바라봐​ 이 노래에 대해서는 하고싶은 말이 정말 많다. 사실 식목일3 이후로 우현이가 '넌 나만 바라봐' 라는 노래를 다시 해줄거라고는 상상도 안하고 있었다. 이미 그 이후로 우현이가 앨범도 많이 발매했고 발매된 자작곡도 적지 않아서 우현이가 굳이 그 노래를 불러줄거라고는 전혀 생각 하지 않았었다. 그래도 나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항상 이 노래의 무대를 기다렸다. 이 노래는 내가 우현이에게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게 해준 노래임과 동시에 나를 살렸던 노래이기도 때문이다. 이 노래 때문에 작년 팬싸에서 노래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우현이 노래 덕분에 힘들었던 시기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던 건데 너무 긴장해서 내 마음을 다 전하지 못 한 것 같다. 재작년에 식목일3 하기 3주 전쯤 집에 힘든 일이 있었고 나는 그 일로 인해 아직까지도 내 가슴 한 구석에 허한 빈칸을 남기게 되었었다. 그 일이 있고 집에 오는 택시를 탔는데 그때 든 생각은 그냥, 차라리 이 택시가 사고가 나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울리고 깨질 것 같이 아팠는데 택시에서 나오는 라디오가 내 귀를 찔러 내 머리를 더 아프게 했다. 그래서 그냥 단순히 귀를 막기만 할 생각으로 에어팟을 꼈는데 의도치 않게 우연히 재생되어버린 노래가 '넌 나만 바라봐' 였다. ​오늘 어땠었니 넌 힘들었니 이리 와 곁에 기대앉아뭐든지 내겐 얘기해도 돼 다 들어줄게내 팔을 덮고 그저 편히 쉴 수 있었으면 해잠이 들 때까지 네 등을 쓸어줄게​이 가사가 내 귀에 울려퍼지는데 겨우 그쳤던 눈물이 다시 펑펑 났다. 택시 기사님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또 엉엉 울었다. 당연히 누구라도 그 상황에 저런 말을 들었으면 울었겠지만 나는 이 말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 상황과 단절된 공간 속에서 우는 건 달랐다. 모든 게 내 잘못처럼 느껴지는 순간에 오로지 혼자 저 가사를 들었을 때의 내 마음은 말로 이루어 말할 수 없다.이 일이 있고 식목일3 콘서트에 갔는데 이 노래를 우현이가 불러줬다. 그때까지는 마음 회복이 덜 되었던 터라 가사가 더욱 내 가슴에 박혔다. 그때 처음으로 라이브 공연의 감동을 느낀 것 같다. 확실히 음원이랑 라이브는 달랐다. 정말 같은 공간에서 숨 쉬며 저 가사를 듣는게 나에게는 너무 큰 위로가 되었다. 그때 정말 우현이를 영원히 사랑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이 이후로는 '넌 나만 바라봐'를 안 들었다. 플레이리스트에도 안 넣고 혹시라도 랜덤 재생으로 이 노래가 나오면 바로 넘겨버렸다. 아무리 이 노래가 나를 살게 했어도 이 노래를 들으면 자꾸 그 상황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근데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듣게 되었다. 간주 시작하자마자 내가 육성으로 놀라는 소리를 내버려서 앞 사람들이 뒤돌아서 나를 쳐다봤다. 그 만큼 너무너무 놀랐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안정된 뒤에 이 노래를 듣는 건 그때와 또 달랐다. 솔직하게 말하면 어떻게 노래를 들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노래 간주가 시작되고 홀린 듯이 카메라를 내렸다. 듣는 내내 가슴에 손 올리고 웃었던 것 같다. 그냥 이 노래를 후련하게 들을 수 있는 내 처지가 놀라워서 웃음이 났다. 그때 생겼던 허한 공간이 이제서야 조금은 채워진 것 같다.​​조용히 내가 안아줄게요​이 노래는 첫콘에서 불러주지 않았어서 '혹시라도 막콘 때도 안 불러주면 어떡하지' 하고 엄청 걱정했었다. 이 노래는 내가 [Tree Ring] 앨범 수록곡 중 라이브로 가장 듣고 싶었던 노래였다. 내가 항상 말하는 까랑까랑한 고음이 아닌 부드러운 고음이 너무 잘 드러나는 곡이라 라이브로 꼭 듣고싶었는데 역시나 우현이가 결국엔 새 앨범의 모든 노래를 이번 콘서트에서 다 들려주었다. 나는 가사 중에 '이 노래' 처럼 노래를 지칭하는 말이 들어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냥 이게 정말 날 위한 공연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그렇다고 이 노래는 '지금 이 노래'와는 또 다르게 위로를 건네며 '이 노래' 라고 지칭해서 더 나에게 하는 이야기 같고 와닿았다. 그리고 사실 나는 웃게 해준다는 말 보다 힘들 때 곁에 있어주겠다는 말을 더 좋아한다. 누군가의 부정적인 모습을 바라보는게 나 역시도 힘든 일이고 어쩌면 정말 지겨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어두운 터널을 함께 걸어주겠다는 의지의 언어가 나에게는 더 큰 위로로 와닿는다. 그래서 이 노래의 '괜찮아 이젠 울어도 돼 언제나 옆에 있을게요' 라는 가사가 유난히 더 좋았다.이 노래가 막콘 본 공연 마지막 곡이였는데, 우현이에게 마지막 곡으로 이 노래를 선정한 이유를 꼭 물어보고 싶다.​​A Song For You​식목일4부터 페스티벌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 무한 포유는 양일 모두 앵콜곡으로 등장했다. 마지막 곡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이 가득 들 때 간주가 흘러나오면 아직 우리의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정말 행복했다. 이 노래도 가사가 너무 예쁘다. 우리의 행복한 추억들이 새롭게 쌓이고 있는 이 시간에 말 그대로 나를 위한 노래가 흘러나오고 모두가 행복하게 웃으면서 뛸 때 너무나 큰 해방감과 행복을 느낀다. 그냥 아무 생각 안 들고 오로지 우현이와 함께 이 분위기를 즐기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막콘 무한포유는 무려 21번이나 했다고 한다 ㅜㅜ 정신없이 뛰어서 목요일까지 무릎 관절 뒤가 그렇게 땡겼다.. 우현이도 말로는 힘들다 못한다 하지만 너무 신나게 즐기는게 보여서 귀여웠다. 그냥 이 순간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선인장​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 식목일3에서 이 무대를 볼 때의 내 시야와 내가 느꼈던 모든 감정과 생각들이 선연하게 기억난다. 티켓팅 성공한 날 부터 나도 우현이 콘서트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중요한 이벤트인 '선인장'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어서 노래를 몇번이나 들으며 가사를 외웠는지 모른다. 콘서트 버전으로 편곡된 전주만 들어도 처음 콘서트라는 것에 가게되어 설레어했던 내 어린 마음들이 몽글몽글 떠오른다. 작년 콘서트부터 '선인장' 무대가 공연 마지막 곡이나 앵콜곡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사실 앞부분 공연 내내 설마 선인장 없진 않겠지 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당연히 있을 줄 알았다. 그냥 작년 콘서트에서 우현이가 더 이상 '선인장'을 들으며 울지 않고 밝게 웃는 것을 보고 '우현이가 이제는 정말 우리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현이가 이번 콘서트에서 '선인장' 무대 시작 전에 멘트를 하면서 계속 '선인장'을 '내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이제 내 이야기 들을 준비 됐니" 등) 그런 사소한 단어 선택 하나도 우현이가 얼마나 세심하고 다정한 사람인지 보여준다. '선인장' 가사를 아는 사람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래를 자신의 이야기라고 표현하는 게 우현이에게 이 노래가 어떤 의미인지, 그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따뜻한건지… '선인장' 무대 만큼은 공연장에 있는 모두가 꾸밈없이 우현이에게 순수한 사랑을 보내는 게 느껴져서, 그 공간 속에 함께 숨 쉴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 순간 만큼은 나도 카메라 다 내리고 오로지 우현이 눈만 본다. 숨 막히게 사랑이 조여오는 느낌이 좋다. 그 반짝거리는 눈으로 아이처럼 웃던 우현이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우현이가 앞으로도 쭉 '선인장'을 들으며 웃었으면 좋겠다. ​ 사랑해 (DAY2)​"이 곡이 앵콜 곡으로 들어오게 된 계기가 여러분에게 사랑해 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큰 소리로 듣고 싶었어요. 사실 어제 엔딩 곡으로 이 '사랑해' 라는 노래를 선택하려다가, 사랑해 라는 말을 들으면서 하루를 끝내고 싶었는데…" -'사랑해' 무대 후 멘트 중-​이 말만 봐도 우현이가 '사랑해' 라는 노래에 얼마나 큰 진심을 담고 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사실 '사랑해' 라는 노래를 평소에도 정말 자주 들어서 가사에 무던해지기도 했다. 그런데 막콘에서 이 노래를 다같이 떼창 하는데 마지막 가사를 내뱉고 정신이 퍼뜩 들었다. '네게만 솔직한 내 맘이 꼭 너에게 닿을 수 있길' 이라는 가사가 이렇게 아름다운데, 왜 이걸 이제서야 느꼈지? 라고 생각했다. 새삼 가사를 다시 읽어보면 세상에 이렇게 주옥 같을 수가 없다. 누군가가 이 글을 읽고 '이 정도 가사는 웬만한 노래에서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 우현이의 행실들과 겹쳐본다면 우현이가 얼마나 이 '사랑' 이라는 것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우현이가 드림 콘서트 끝나고 반짝이던 응원석을 생각하며 써내려갔다는 노래, 설령 이 사랑이 팬을 향한 게 아니더라도 이렇게 사랑을 진솔하고 순수하게 표현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마냥 존경스럽다. 하지만 이 노래가 나를, 우리를 향한 노래라는데 어떻게 우현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사랑해 라는 단어가 난무하고 꼭 내게만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사랑을 속삭여주는 노래가 우리를 향하는 노래라는게 그냥 숨 막히게 나를 행복하게 한다. 얼마나 순수한 사람이면 '사랑' 이라는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뜨겁도록 진심으로 전할 수 있을까? 팬들의 떼창을 들으며 아이처럼 환하게 웃던 우현이가 계속 아른거린다.​​3분의 시간 뒤에는 돌아가야 해 (DAY2)​ ​사랑해 사랑해, 이 말이 참 늦었어시간을 넘어서 외치고 싶어 -'미래에서' 가사 중- ..네게 달려가 빛에 닿는 그 순간시간의 선을 넘어설게 -'눈부셨다' 가사 중-​같은 노래를 두 번에 걸쳐 쓰는 이유는 막콘 무대 연출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 노래 처음 발매 되었을 때 들으면서 '이 노래가 콘서트 마지막곡으로 나온다면 진짜 눈물 날 것 같다' 라고 생각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노래 듣는 내내 엉엉 울어버려서 옆자리 새싹 분께서 나에게 휴지 한 장을 건네주셨다. 다시 돌려보기가 겁나는 무대 1위다. 우현이가 프롬에서도 언급한 '미래에서' – '눈부셨다' – '삼시돌' 서사가 이어지는 무대였다. 일단, '미래에서'와 '눈부셨다'를 서사에 맞게 노래 중간에 일부 섞은 건 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아이디어였다. 그런데 파트 선정이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둘 다 브릿지 파트를 '삼시돌' 브릿지가 끝난 후에 섞었는데 브릿지 특유의 몰아치고 감정이 극으로 치닫는 특징이 매끄럽게 이어져 좋았다. '삼시돌' 브릿지가 끝나고 시계 초침소리가 흐르고 '미래에서'가 나오고, 오르골로 변주된 '눈부셨다'가 나오고 '눈부셨다' 브릿지가 나오고, 다시 시계 초침소리가 흐르는데, 사실 노래가 주는 서사도 있지만 발매된 시기로 보아서도 미래의 시간 한 가운데에 서있는 우현이가 과거 속으로 들어와 정말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그래서 그 뒤로 이어지는 '네 곁을 영원토록 지키고 싶지만, 3분의 시간 뒤에는 돌아가야 할 것 같아' 라는 가사가 더 와닿아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정말 미래에서 온 우현이가 우현이에게는 과거, 하지만 우리에게는 현재인 이 순간을 바라보며 '이때 정말 아름다웠어,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어서 다시 돌아왔어'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곡으로 이 노래가 기대되었던 이유는 단지 3분의 시간 뒤에는 돌아가야 한다는 특징 때문이 아니라, 누구보다 애절한 목소리로 나를 다시 만나러 오겠다고 약속해주는 게 우리 사이의 엔딩에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항상 서로가 서로에게 말하지만 우리의 엔딩은 네버엔딩이니까. 내 사랑을 믿어서 돌아온 우현이처럼, 나도 다시 만나러 오겠다는 우현이의 말을 꼭 믿고싶다. 하지만 우현이에게 하고싶은 말은, 굳이 과거 속에 웃는 우리를 보려고 미래, 즉 현재를 거스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과거 뿐만 아니라 우현이와 함께하는 모든 현재 속에서 나는 웃고 있을테니.​​Smile​ 첫콘의 찐막곡이자 막콘 앵앵콜의 첫곡이었던 노래다. 네버엔딩을 믿는 우리 사이처럼 '어짜피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올테니' 라고 생각하며 제목 그대로 웃으며 첫콘을 보내줄 수 있어서 좋았고, 아직 우리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고 신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2023년 최고의 순간을 꼽는다면 고민도 하지 않고 식목일3 앵콜 스마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가끔은 나에게 말 그대로 웃음을 주고, 하지만 눈물을 주는 노래다. 첫콘 마무리가 'Smile'이였던 건 정말 신선했다. 내가 갔던 콘서트의 대부분은 마지막곡이 슬펐던 것 같았는데, 오히려 완전 밝게 끝나니 더 여운이 남았다.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가사가 더 슬프게 다가오는 노래다. 콘서트 끝나고 집에 돌아올 때 제일 선명한 기억이 'Smile' 무대라서 좋았다. 다시 돌아갈 현생을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그 해 여름​ 나 너를 알아서 널 만나게 돼서 얼마나 감사한지 막콘 앵앵콜에서 우현이가 정말 이제 노래가 없다고 밑밥을 깔더니 인피니트의 '그 해 여름'을 들려줬다. 떼창 들으면서도 팬들 모습 눈에 꼭꼭 담던 우현이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 해 여름'도 나는 사실 되게 슬플 수도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나도 항상 과거를 그리워하고 과거에 산다. 근데 이 노래 가사 속 주인공도 계속 추억에 잠겨서 그리움에 산다. 노래 듣는 내내 이 순간이 과거가 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복잡했다. 내 인생 최고의 여름이였고, 그 추억에 '그 해 여름' 이라는 명곡이 깃들어서 행복하다. '나 너를 알아서 널 만나게 돼서 얼마나 감사한지'를 다급하게 자신을 가르키며 진지하게 불러주던 우현이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그게 정말 우현이의 진심인가보다. 나 역시도 70억 인구 속에서 우현이를 만나게 돼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내가 이 만큼 자라 영원히 우현이 곁에서 우현이를 지켜볼게🤍​​Only 직진 + Flower + Hold on me​ 네가 웃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 막콘 마지막 앵앵콜 노래들이였는데, 우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당연함 혼자 4시간 노래함) 거의 우리가 떼창했다. 특히 우리가 부르고 우현이가 응원법 했던 'Only 직진'은 진짜 재밌었다. 나도 우현이한테 세상 가장 밝게 빛나는 건 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이 마음이 우현이에게 조금이나마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은 자기가 듣고싶은 위로를 상대방에게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순간에 더 우현이에게 더 열심히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 영원히 우현이가 시들지 않게 닿지 않는 곳까지 지켜주고, 아무도 우현이를 찾지 않을 리 없겠지만 설령 그런 순간이 와도 작은 빛이 되어주고 싶다. 앵앵콜 내내 떼창 셋리가 끝나고, 마지막곡으로 우현이가 멋있게 'Hold On Me' 무대를 보여주고 끝났는데, 정말 찐막곡에서 남우현 사랑해 남우현 행복해를 외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장 선명한 기억이 이 응원법을 들은 기억이 되어 마지막까지 사랑만 받고 끝났다고 기억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정말 말 그대로 남우현이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우현이 행복이 내 행복이니까!! ​​ ​나는 진짜 우현이가 너무너무 좋다. 진짜 세상에서 제일 좋다. 진짜 피곤하고 힘든 날에도 집 가면서 헤드셋끼고 우현이 노래 들을 생각하면서 버틴다. 이 이틀이라는 시간이 나에게는 1년을 살아갈 힘이 된다. 내 일상 속에 우현이가 스며들어 있어서 좋다. 내가 우현이 때문에 행복한 만큼 우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영원히 그 반짝이는 눈동자 속에 내 빛이 담겨있으면 좋겠다. 2주가 지난 시간에도 나는 아직도 그곳에 산다.. 생각하면 좋고 또 아쉽고 그래서 슬프고.. 식목일은 나에게 그냥 어떻다고 명명할 수 없는 그냥 감정이라는 형체를 나한테 턱 내놓는 것 같다. 진짜 이 기억으로 열심히 살아야지 우현이가 이렇게 사랑을 표현해주고 노력한 것들이 아깝지 않도록!!! 우현이는 내 삶의 가장 빛나는 빛이야너는 내 인생을 눈부시게 비춰줘영원히 그 빛 밑에서 머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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