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도구이지만, 반려견을 위해 만들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반려견은 자동차로 떠나는 여정을 항상 즐거워하지는 않습니다. 자동차만 타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반려견들도 있고요. 삼시세끼 산체가 부러워하는 드라이브! 반려견과 떠나는 행복한 드라이브를 위해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 훈련사에게 물었습니다. “반려견과 드라이브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1. 반려견에게도 안전장치 애견 카시트를 마련해주세요 사람에게 안전벨트가 필요하듯, 반려견에게도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소형견의 경우 바구니형 반려견 애견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정거 시 앞으로 튕겨져 나갈 위험을 방지할 수 있으니까요. 바구니형 반려견 카시트를 답답해하는 소형견이나 덩치가 큰 중대형견을 위한 안전장치도 있습니다. 가슴줄과 연결할 수 있는 반려견 안전벨트인데요. 사람이 사용하는 안전벨트 홈에 클립을 끼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시트에 씌워 사용할 수 있는 반려견 카시트 커버도 유용하죠. 삼시세끼 산체같이 작은 소형견일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2. 반려견과의 첫 드라이브 목적지가 동물병원이면 곤란해요 자동차를 타고 처음으로 가는 곳이 병원이라면, 반려견은 앞으로 계속 자동차를 무서워하게 될 거에요. 우리 반려견들이 주로 언제 자동차를 타는지 떠올려보세요. 동물병원에 가거나, 애견호텔에 혼자 맡겨져 주인과 헤어질 때죠. 그럼 반려견에게 자동차는 두려운 기억으로 남을 겁니다. 반려견과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고요? 그럼 첫 드라이브에 병원이 아니라, 서로가 즐거울 수 있는 곳으로 떠나야 합니다.3. 반려견에게 당신의 차를 소개하세요 반려견에게 자동차를 소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함께 자동차에 놀러 가는 것이죠. 스티어링 휠을 잡거나 시동을 걸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자동차에 가서, 잠깐이라도 반려견과 쉬고 오세요. 간단하지만 제일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제 반려견도 조금씩 자동차에 익숙해질 것입니다. 4. 자동차 앞자리보단 뒷자리가 더 좋아요 사람들은 자동차가 움직이다가 갑자기 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죠. 주행속도 때문에 주변 사물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갈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은 이런 것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많은 반려견들이 앞자리에 앉았을 때 공포를 느낍니다. 주변 사물들이 자신의 얼굴로 달려들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이런 외부 자극에 두려움을 느껴 자꾸 짖게 되는 것입니다. 안전상의 이유로도 앞자리보다 뒷자리가 더 좋습니다. 자동차는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만든 도구임을 잊지 마세요. 5. 가벼운 산책으로 배변을 미리 하게 해주세요 아직 자동차가 어색한 반려견은 이동 중에 긴장해 배변이 급해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기 전 가벼운 산책을 시켜주세요. 미리 배변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음식을 주면 멀미를 할 수 있어요 멀미도 신경 써야 합니다. 반려견과 자동차를 탈 계획이 있다면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이지 마세요. 멀미를 할 수 있답니다. 물은 괜찮아요. 7. 창문은 반드시 잠금 상태! 많은 반려견이 창밖을 보고 싶어 합니다. 창문이 닫혀있으면 다행인데, 발로 이곳저곳 만지다가 버튼을 눌러서 창문을 여는 경우가 종종 있어 문제가 되죠.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신호 대기를 하는 사이 창밖으로 나가버리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니까요. 창문은 반드시 잠금 상태로 해주세요. 8. 목적지에 도착해도 잠깐 기다려주세요 우리는 보통 목적지에 도착하면 시동을 끄고 바로 밖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주차를 하고 시동을 끄면 짖거나 낑낑거리는 반려견이 많습니다. 이런 행동을 예방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목적지에 도착한 후 차 안에서 잠시 머무는 겁니다. 반려견과 함께 자동차 안에서 우리가 어디에 왔는지 가만히 느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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