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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달 기념-2021년 2탄: 어떤 학생들이 대회 수상을 하는가?

​과학의 달 기념-2021년 2탄 ​어떤 학생들이 대회 수상을 하는가?   하지민교육연구소 창업 전에는 과학의 달 교내대회 수상비결을 위한 분석,창업 이후에는 교외 대회 종류와 수상비결을 위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회 수상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났고, 수상에 실패할 경우 상처받는 분들도 많이 봤고 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과연 어떤 아이들이 수상을 할까요?   솔직히 이 글에서 아는 것을 모두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 두가지 관점은 꼭 기억하시라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첫째, 수상은 대회를 주관하는 기관이나 평가하는 사람들의 기준대로 결정된다는 겁니다.교내대회는 교내 재학생과 해당 지역의 전반적인 분위기(관련 대회의 참여도, 선호도 등)가 중요하며, 평가하는 담당 선생님들마다의 기준이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격한 실력차를 보이면 모를까? 대부분 아이들이 비슷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그렇다면 담당자가 어떤 평가요소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대회에 제출한 산출물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볼 수 있고,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참여과정에서의 질서와 협업능력을 중요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떨어진 학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잘 했는데, 수상을 못해서 속상해 하시는 것을 많이 보기도 했고, 학교에 항의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무엇인지보다 무조건 우리 아이가 왜 떨어졌나? 왜 큰상을 받지 못하나? 이런 식으로 이야기 들어가서는 원인을 제대로 찾을 수 없다는 겁니다. 감정적 대응보다는, 대회 참가 전 평가기준이 무엇인지 공문을 확인하시거나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외대회도 대회 주최기관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를 수 있고, 저마다 평가 기준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시기 같은 산출물을 가지고 비슷한 대회에 제출했을 때 어떤 경우는 상을 탈수도 있고, 수상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교외 대회에 수상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최근 3년간의 수상작들을 분석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회 주최측에 별도로 궁금하신 점들을 물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회에 참가자체에 의미가 있겠지만, 수상이 목적이라면 적어도 그 정도 분석을 하는 것은 대회준비의 기본입니다.(물론 이것은 부모님이 아닌, 참가하는 학생들이 직접 해야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수상에 실패할 경우, 이유에 대한 분석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다음 대회에 또는 설사 다른 대회에 참가할 때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수상확률이 더 올라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외대회일수록 화려한 수상실적을 갖고 있는 학생들 상당수가 그만큼 수상에 대해 실패해본 경험이 많았니습다.   둘째, 진짜 실력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기본기를 갖춘 아이들이 잘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교내 대회 준비는 한달 이내부터 두달 정도 준비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실제 특정 영역에서 실력이 오를려면 시간이 필요하며 그 가운데 기본기를 갖춘 아이들은 성장속도가 빠릅니다. 그렇다면 기본기가 무엇이냐?   바로 “자료를 읽고 이해해서 정리하는 능력”입니다.대부분의 대회가 사전에 많은 관심분야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또 평소에 꾸준히 한 아이들이 배경지식도 많고 아이디어 도출도 빨랐습니다. 평소 대회 관련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서 대회때만 준비한게 아니라 평소에도 그 내공을 다져온 애들이 잘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능력은 관심분야를 표현하는 능력인데, 이는 곧 독해력과 글쓰기 실력, 더 나아가 발표하는 능력까지 포함할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보고서를 쓰는 대회는 당연히 글쓰기 능력이 잘 잡힌 아이들이 유리합니다. 융합과학 및 발명 대회도 평소 아이디어 도출을 잘 하려면 배경지식이 많아야 하고 자기 아이디어를 결국 글이든 말이든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하지민교육연구소 창업 후 “과학의 달” 수상노하우를 잘 알면서도 직접적인 대회 수상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의 컨설팅을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평소 해당분야에 대한 관심정도가 자료읽기와 글쓰기로 표현되는 기본기로 다져지지 않은 경우는 대회가 활성화 되지 않은 교내대회 수준이 아니고서야 준비가 어렵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이런 자료조사(독해력, 꾸준한 읽기습관)와 글쓰기 능력이 되는 아이들은 중학교때까지 과학의 달 대회를 나가보지 않아도 고등학교 진학 이후 약간의 스킬만 배우면 스스로 얼마든지 대회준비가 가능한 역량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지민교육연구소에서는 중학교때까지 진로독서컨설팅 프로그램을 매우 강조드립니다. 읽고(정독), (자기 관점으로 생각하고)글쓰기 능력이 제대로 잡혀야 교과(내신,수능)와 비교과(학생부)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본역량 배양없이 단순히 대회만 많이 나가고, 대회 준비에 도움을 줄 학원특강만 많이 다닌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실제 교내수상의 경우 실력과 상관없이 해당지역이 대회에 관심이 적은 경우 상을 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내상은 실력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다른 변수(?)도 많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을 탄다고 이를 진짜 실력으로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주변에서 대회나간다고 꼭 나가서 상타야 된다는 압박을 갖기 전에, 아이들이 제대로 “기본기”가 잡혀있는지부터 점검을 꼭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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