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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헤리티지 라이브로 살펴보는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

[현대자동차] 헤리티지 라이브로 살펴보는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

DISCOVER [현대자동차] 헤리티지 라이브로 살펴보는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 HMG저널 2017. 11. 23. 11:1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현대자동차의 역사와 우리들의 옛날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워진 ‘헤리티지 라이브’ 우리의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던 추억의 현대자동차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11월 1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헤리티지 라이브(Heritage Live)'를 통해서 말이죠. 현대자동차 50년의 역사, 그 시간을 함께 보낸 고객과 공감하는 시간으로 마련된 토크 콘서트 '헤리티지 라이브'는 현대자동차 고유의 유산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입니다.현대자동차, 추억을 보여주고 들려주다 현대자동차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은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설립자인 고 정주영 회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정주영 회장은 ‘아도(‘아트’의 일본식 발음) 서비스’라는 이름의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며 자동차 업체 설립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1946년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세우며 본격적인 자동차 사업을 시작했고 1947년 현대건설을 설립, 1950년에 두 회사를 합병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기반을 다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뚝심과 고집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포니 등 독자 차량을 개발하며 현대자동차가 스스로 자립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어릴 때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던 그라나다를 어른이 되어 만난 관람객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첫 번째 행사는 ‘고급 승용차’를 주제로 꾸려졌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최초의 고급 세단 '포드 20M',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을 풍미한 '그라나다', 국내 최초의 전륜 구동 대형차 1세대 '그랜저' 등 시대를 풍미한 고급 승용차들이 행사장에 나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말로만 듣던 ‘각 그랜저’를 보며 많은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행사 주제와는 공감의 여지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 젊은 층의 참석률이 높았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함께 누리기 위해 온 어린 아이들부터 자신이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던 현대자동차의 역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청년들까지. 행사장을 찾은 젊은 참여자들의 모습은 현대자동차의 50년 역사에 대한 관심은 연령 불문임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자동차 전문 패널들이 들려주는 올드카 이야기는 관람객을 추억 속으로 안내했습니다. 관람객은 토크쇼를 통해 저마다의 즐거운 시간 여행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날의 주 행사였던 토크 콘서트는 관람객을 추억의 올드카 시대로 안내했습니다. 패널로 출연한 이는 권규혁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차장,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 성우 배한성씨였습니다. 세 명의 패널은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헤리티지 자동차를 소개하고, 시대별 자동차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며 관람객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고급차의 역사를 쓰기 시작한 ‘포드 20M’ 현대자동차의 첫 고급 승용차 20M은 독일 포드 토너스(Taunus) P7 20M의 라이선스 모델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 고급차의 역사는 포드 20M으로부터 쓰여졌습니다. 독일 포드와 제휴를 맺어 토너스(Taunus) P7 20M 모델을 들여와 1969년 5월부터 1973년 6월까지 생산한 현대자동차 최초의 고급차였죠. 당시에는 외국 자동차 제조사와 제휴를 맺은 회사만 정부의 허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설립을 위해 GM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두 번째로 찾은 포드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협상 이후 후보에 올랐던 미국 포드의 자동차는 우리나라에서 주행하기에 덩치가 너무 커 불편함이 따랐습니다. 그래서 미국 포드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독일 포드의 모델 중 포드 토너스 P7 20M을 라이선스 생산하게 된 것이죠. 포드 20M은 고속도로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 고속도로 경찰차로 채택됐습니다 포드 20M의 공식 판매 가격은 당시 1,846,000원 이었습니다. 짜장면 한 그릇이 60원 하던 시절이었으니, 짜장면을 3만 그릇 넘게 살 수 있는 엄청난 가격이었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아주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당시 막 개통됐던 고속도로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죠. 덕분에 포드 20M은 고속도로경찰차로 채택돼 관공용 자동차로 널리 보급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초, 석유파동으로 인해 정부가 6기통 자동차의 생산을 금지시켰고 20M은 바로 단종되는 비운을 겪게 되죠.강남 아파트 한 채 값 ‘그라나다’ 1978년 출시된 그라나다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던 최고급 승용차였습니다 현재의 3-40대가 어린 시절 꿈의 자동차로 인식하던 그라나다도 이야기 소재로 등장했습니다. 7-80년대를 대표하는 고급 승용차로 활동한 그라나다는 독일 포드의 2세대 모델을 들여와 조립한 동명의 제품으로, 늘씬하고 균형잡힌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정치인과 재벌들이 많이 타는 차로 고급차로서의 명성을 차곡차곡 쌓아나갔죠. 하지만 그라나다가 한국 땅을 밟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큰 경제적 파장을 일으켰던 1차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 절약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그로 인해 연료를 많이 소비하던 고급차는 결국 1974년 생산금지 조치까지 받게 되죠. 하지만 이후 고수익을 내는 고급차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되었고, ‘배기량 3,000cc 이하, 국산화율 20% 이상’이라는 조건 하에 고급차의 생산이 허가되며 그라나다의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뛰어난 성능만큼이나 비싼 가격을 자랑했던 그라나다의 가격은 당시 강남의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맞먹었습니다 그라나다는 명성에 걸맞게 가격도 상당히 비쌌습니다. 당시 그라나다의 출시 가격은 11,540,000원. 서울 강남의 아파트 시세가 11,000,000원 정도였으니 말 그대로 집 한 채가 그대로 굴러다니는 것과 같았습니다. 당시 고급차의 가치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죠. 하지만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기자가 줄을 이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고급차 ‘그랜저’ 그랜저는 당시 ‘고급차는 후륜구동’이라는 공식을 깨고 전륜구동 방식을 택해 과감한 시도를 보여줬습니다 그랜저는 1986년 등장했습니다.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제휴를 통해 제작된 현대자동차의 기함급 모델이었죠. 당시는 전륜구동 방식이 소형 승용차 위주로 적용되기 시작하던 때였고, 여전히 대형차에서는 ‘고급 세단은 후륜구동’이라는 공식이 정답처럼 여겨지던 시기였습니다. 그랜저는 그런 공식을 뒤엎고 기함급 모델에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는 과감한 결단을 했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랜저는 당시 대형차 시장을 완전히 주도하는 모델이 되었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차의 대명사가 됐죠. 1세대 그랜저는 당시에는 최첨단이었던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수동 운전자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1세대 그랜저는 각진 디자인으로 훗날 ‘각 그랜저’로 불리게 됩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디자인과는 달리 내부는 첨단의 기술로 가득 채워져 있었죠. 요즘 자동차에서도 볼 수 있는 스티어링 휠 리모컨, 크루즈 컨트롤 등의 장치가 있었음은 물론 수동변속기가 주를 이루던 시기에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갖추는 등 고급 승용차의 면모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당시 최신 엔진 기술이었던 인젝터 방식의 전자제어 MPI 엔진까지 갖춰 동력성능도 무척 뛰어났습니다. 이후 연식 변경을 거치며 V6 3.0엔진을 얹고 ABS, 뒷좌석 전동시트, 전자식 에어컨을 더하는 등 내실을 다지며 오랜 시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대형차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고객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현대자동차의 50년 헤리티지, 기대하고 응원해주세요! 추억의 긴 여운을 남겼던 첫 번째 행사에 이어 12월 16일에는 '헤리티지 라이브 #2’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헤리티지 라이브의 두 번째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주제로 최초 독자개발 엔진을 탑재한 '스쿠프', 콘셉트카 디자인을 양산형 모델에 적용한 최초의 모델 '티뷰론', 90년대를 풍미한 스포츠카 '투스카니'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티켓 오픈은 12월 2일입니다. 상세 일정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현대자동차의 기술과 스토리를 고객에게 전하고, 미래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헤리티지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고객과 함께 기억하고 나누게 될 현대자동차의 유산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세요. 글. 사진 주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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