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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중국은 왜 수소전기차에 주목하는가

[현대자동차] 중국은 왜 수소전기차에 주목하는가

DISCOVER [현대자동차] 중국은 왜 수소전기차에 주목하는가 HMG저널 2018. 6. 20. 16:3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CES 아시아 2018에서 미래 수소사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갖가지 첨단 기술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CES 아시아 2018. 현대자동차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 받는 수소전기차 관련 주제로 다시 한 번 중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넥쏘(NEXO) 자율주행차, 수소전기하우스 등을 공개하며 현대자동차가 그리는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중국 시장에 전했죠.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다른 어느 곳보다 많은 방문객이 현대자동차 부스에 모여 수소자동차 기술에 주목했죠. “누군가 미래 수소사회를 묻거든, 고개 들어 넥쏘를 보게 하라.” 이 한 문장이면 CES 아시아 2018 현대자동차 부스의 분위기를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 수소사회에 쏠린 중국의 시선 첫날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 시간에는 입추의 여지조차 없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CES 아시아에 참가한 현대자동차는 ‘미래 수소사회(Future Hydrogen Society)’라는 주제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중국의 시선은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향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관심에 힘입어 넥쏘가 CES 아시아 조직위에서 선정하는 ‘CES 아시아 2018 혁신상’의 ‘자동차 기술’ 부문 수상작 중 완성차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죠.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수소전기차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6월 13일, CES 아시아 2018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는 넥쏘의 기술력과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개발 방향을 발표하면서 “넥쏘는 그 동안의 모든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현대자동차 친환경차 라인업의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프레스 컨퍼런스 마지막 시간에는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시장을 겨냥해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공기정화 시연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죠. 중국 장자커우시는 2022년 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지난 2월 74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했습니다(@foton-global.com) 중국의 관심이 전기차에서 수소전기차로 전환되면서 신재생에너지차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2022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장자커우시는 지난 2월 친환경 대회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74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주문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환경 올림픽’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죠. 평창 올림픽에서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셔틀버스를 타고 강릉 올림픽파크와 강릉역을 왕복했습니다. 더불어 자율주행이 가능한 넥쏘 시승 기회도 제공했죠. 중국이 수소전기차에 집중하는 이유 환경 오염에 골머리를 앓는 중국에서 보여준 수소전기차 넥쏘의 공기정화 시연은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중국 수소전기차가 비상하는 원년’. 중국 정부가 밀고 있는 수소전기차 홍보 카피입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정부와 기업의 합자 법인이 대거 등장하고, 연구소 보고서와 언론 보도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미 2016년 10월, 13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수소전기차 발전 로드맵을 밝힌 바 있는데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를 100만 대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는 1,000개까지 확보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특히 CES 아시아가 열린 상하이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3만 대 증대, 수소충전소 50개소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수소전기차에 지급하는 보조금도 2020년까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보조금을 삭감하기로 한 것과 비교되는 지점입니다. 현재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 여기에 지방정부 지원금이 붙으면 최대 50만 위안(약 8500만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처럼 중국이 수소전기차 시장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기존 전기차가 충전시간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에서 한계를 드러낸 반면, 수소전기차는 짧은 충전 시간에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궁극적인 친환경 자동차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지금, 앞으로 다가올 수소 시대에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함이죠.  수소전기차를 대하는 중국의 태도  중국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기술을 배우려는 의지가 높습니다 수소 로드맵을 위한 시동을 거는 걸까요? 수소전기차를 대하는 중국의 최근 행보가 눈에 띕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현대자동차와 중국국가정보센터가 공동 주최한 ‘제5회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이 열렸는데요. 이 포럼에서는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 발전 및 정책 방향, 이에 대응하는 현대자동차의 기술전략 등이 논의됐습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전기차를 만든 현대자동차의 경험과 넥쏘에 적용된 신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죠. 중국 자동차공학 권위자인 통지대학교 위주어핑 교수는 이날 중국 수소전기차 개발과 상업화 방향, 중국 정책 로드맵 등을 설명하면서 “전기차에 이어 수소전기차가 중국에서 차세대 신에너지차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 쉬창밍 부주임은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시장이며, 향후 전기차에 이어 수소전기차 등 차세대 신에너지차 시장도 급속하게 확대될 것이며, 현대자동차로서는 기회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첨언했습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수소전기차가 전기차 이후 차세대 친환경 신에너지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토론에 참석한 중국 자동차 공정학회 기술부 왕쥐 총감은 “경제적 효율성, 편리성 등을 감안할 때 수소전기차는 전기차 이후의 신에너지차 대안”이라며, “중국 정부 및 학계도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전기차의 아버지라 불리는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은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를 시승한 뒤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지난 1월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중국 전기차 100인회’ 연례 포럼에 참석한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은 넥쏘를 시승한 뒤 “놀랍고 대단합니다. 지금까지 시운전해본 수소전기차 중 가장 뛰어납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완강 장관은 비공산당원으로는 드문 장관급 인사로 아우디 재직 시절 중국 국무원에 신에너지 승용차 개발을 건의할 만큼 신재생에너지차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죠. 동석한 이기상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장에게는 에너지 회수율, 시스템 효율 같은 전문적인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2월에 열린 ‘중국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산업 혁신전략연맹’ 출범식에서도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먀오위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수소전기차 산업 발전과 수소충전소 건설 계획을 제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수소전기차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한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최근 6개월 간 행보를 보건대, 중국의 목표는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 구축입니다.  수소전기차 각축장 중국에서 현대자동차의 역할 중국자동차공정학회는 2016년부터 매년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 자동차문화관에서 국제연료전지차대회를 열고 있습니다(@ihfca.org) 수소전기차에 대한 중국의 높은 주목도 덕분에 넥쏘는 중국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열기는 국내보다 훨씬 뜨겁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수 차례 수소전기차 설명회를 열기도 했으며, 중국자동차공정학회가 만든 국제연료전지협회 부주석(부회장)에 현대자동차 이기상 전무가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관심은 곧 기회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에서 수소전기차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자동차 주간지 <중국기차보>에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다룬 특집기사를 싣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 중국 전기차 100인회 연례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는 것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에 미래 수소사회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은 이제 전기차에서 수소전기차로 넘어가는 국면입니다. 전기차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던 중국 정부는 수소전기차 시장에선 후발 주자인 만큼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죠.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수소전기차 기술을 보유한 현대자동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국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소속으로서 중국의 자동차공정학회와 ‘수소전기차와 관련한 한중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수소전기차 관련 표준과 정책 교류 등을 통해 수소전기차 확산을 촉진하자는 내용을 담았죠. 현대자동차는 중국 정부의 혁신, 협력, 녹색 개발, 개방과 공유라는 개발 개념에 맞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중국 환경 정책과 에너지 효율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실증 사업 참여, 정책 공유, 정보 교류, 기술 협력, 사회 수용성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CES 아시아 2018에서 현대자동차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래 수소사회는 생각보다 가까이 와 있다고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중국은 미래 수소사회로 향하는 교두보입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수소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리고 벌써부터 수소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마친 중국. 어쩌면 미래 수소사회는 이미 가까이 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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