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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G 저널] 무더운 여름,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

    [HMG 저널] 무더운 여름,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

    DISCOVER [HMG 저널] 무더운 여름,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 HMG저널 2018. 8. 7. 15:0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여름, 뜨거운 온도와 맞서 싸우는 이들이 있습니다. 일하는 곳도, 업무도 제각각이지만 ‘더위’를 이겨내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온도와 운명적인 연결고리를 가진 현대자동차그룹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말레이시아 생활자의 여름나기 현대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MJEP Project 현장 임대성 사원은 먼 타지의 기후에 이렇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7월에 이르러야 절정을 이루는 한국의 여름과 달리, 말레이시아는 5월부터 평균 31℃를 웃도는 여름 날씨가 됩니다. 일과 중에는 시종일관 덥지만, 저녁에는 약간 선선해지기도 합니다. 또 폭우를 동반한 스콜성 강우가 일상다반사로, 습도가 81%까지 치솟아 현장에 나갔다 돌아올 때면 온몸이 끈끈이 같습니다. 한국보다 습도가 높은 이곳 여름을 현지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이겨낼까요? 말레이시아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한국과 마찬가지로 바다나 산으로 휴가를 떠난다고 합니다. 주로 가는 곳은 20℃ 이하로 내려가는 고원 휴양지 카메론 하이랜드와 ‘구름 위’라는 뜻처럼 해발 2,000m 산 정상에 위치한 겐팅 하이랜드입니다. 특히 카메론 하이랜드는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면 얇은 재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서늘합니다. 카메론 하이랜드에서는 딸기와 녹차도 재배해 달콤한 과일과 차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기 좋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중국계 사람들을 통해 소개된 허브티를 마시며 더위를 극복하기도 합니다. 중국에서 ‘국민 허브차’로 불리는 왕라오지(Wong Lo Kat)가 바로 그것이죠. 동남아 전역에 프랜차이즈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말레이시아 현지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왕라오지는 약재를 끓여서 식힌 량차(凉茶)의 일종으로, 더위를 식혀주고 갈증도 해소해 주는 효과가 있어 저도 동료들과 즐겨 마십니다. 더위를 극복하는 또 다른 먹거리로는 ‘과일의 황제’ 두리안이 있습니다. 고약한 냄새 때문에 먹기가 망설여지고 호텔 반입이 금지된 과일이지만 현지 직원들은 두리안을 먹으며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합니다. 두리안은 과당보다 포도당이 훨씬 많아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처음 접했을 땐 냄새가 역해 도저히 먹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두세 번 먹어 보면 혀로 맛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열량이 워낙 높고, 많이 먹으면 열이 나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임대성 사원의 직무 이야기 현대엔지니어링은 2,000MW 규모(1,000MW, 2기)의 초초임계압(USC: Ultra Super Critical Pressure) 기술을 적용해 말레이시아에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인 석탄화력발전소(MJEP)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각종 시공 시스템 및 예산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죠. 이 발전소 건설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온 지 벌써 1년 5개월째. 말레이시아에서 맞는 두 번째 여름입니다. 여름의 온도로 호흡하라! 이열치열 여름 스포츠 현대제철 고로1부 조대현 사원은 땀을 더욱 흘리며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고로 공장에서만 20여 년 근무하며 더위의 한계에 부딪히다 보니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는 법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습니다. 모르는 이들은 ‘평소 땀을 많이 흘리면 노폐물이 제거되는 것이 아닌가’ 묻지만, 일하면서 흘리는 땀과 운동으로 흘리는 땀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서 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흐르는 여름이지만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는 것이 저만의 여름나기 방법. 그중에서도 ‘플라잉 제기족구’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기족구는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제기와 족구를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로 2000년대 초 ‘국민생활 체육회’가 만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러한 운동이 있는 줄 모르고 중국 여행 중 사 왔던 제기를 이용해 즐기다 플라잉 제기족구라는 게임을 시작했고, 동료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정식으로 동호회까지 만들게 됐습니다. 후에 검색해보니 ‘제기족구’라는 운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제기족구는 실내외 구분 없이 즐길 수 있고 인원과 장소에 따라 코트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2인 경기는 가로 4m, 세로 6m에서, 4인 경기는 가로 4m, 세로 8m에서, 6인 경기의 경우 가로 6m, 세로 12m 코트에서 진행합니다. 네트 높이는 1.5m로 공통입니다. 제기는 전통 제기를 그대로 이용해도 되지만, 저는 닭의 꽁지 깃털이 달린 것을 선택했습니다. 제기족구의 팀원은 2~6명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동료와 함께 5번 이내로 제기를 발로 차서 상대편 코트에 넘겨야 합니다. 제기를 받지 못하거나 제기가 코트 밖에 떨어졌을 때, 제기가 네트를 넘지 못하면 상대에게 1점을 내주며 11~12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합니다. 플라잉 제기족구 동호회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1부에서 시작해 현재는 5개 부서의 임직원들이 가입해 즐기고 있습니다.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3개월간 매일 한 시간씩 운동하다 보니 고혈압 전조까지 갔던 몸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몸도 전보다 더 가벼워졌습니다. 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에는 운동 전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해 몸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줍니다. 운동 중에도 차가운 물을 마셔 땀을 흘린 만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로인의 뜨거운 열정으로 만들어진 플라잉 제기족구로 건강하고 단합되는 팀이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조대현 사원의 직무 이야기 해가 지날수록 더워지는 한국의 여름. 철광석과 코크스를 고열의 열풍으로 녹여 1,500℃의 쇳물을 생산해내는 고로 공장에서 매일 뜨거운 쇳물을 관리하다 보니, 일할 때만큼은 1년 내내 여름이라는 계절에 머무는 것 같습니다. 화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구를 필수 착용해야 하므로 여름철 고로 공장의 열기는 태양보다 뜨겁습니다. 여름철 자동차 실내 온도 낮추기 현대자동차 냉각설계팀 이길우 책임연구원이 뜨거운 여름, 차량의 열을 식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과거에는 차량에서 냉각한 열이 그대로 외부로 버려졌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폐열도 다시 쓰는 알뜰한 열 관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적당한 열량을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저는 차의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최적으로 열을 제어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열이 필요한 곳에 뜨거운 열원을 공급하고 냉각이 필요한 곳에 차가워진 냉각수를 흘려보낼까 고민합니다. 여름의 한복판인 지금, 차량용 에어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에어컨은 최대 성능을 어느 정도 확보해놓기 때문에 냉방 용량이 부족해서 불만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반면 벤트(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구멍) 온도는 차가운데, 정작 탑승자는 시원하지 않아 불만인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이는 ‘공조 필링’, 실내쾌적감이라고 하는 요소가 부족한 것인데, 달리 생각하면 에어컨을 적게 가동하면서 충분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름철 차에 타면 사하라 사막처럼 덥다 못해 달궈져 있는 때가 많습니다. 탑승자도 짜증, 열심히 일해야 하는 에어컨 컴프레셔도 짜증입니다. 바깥 기온이 30℃가 넘으면 차량 실내는 60℃가 넘어갑니다. 이때는 창문을 활짝 열고 공조 블로어를 최대로 틀어 열기를 밖으로 배출한 뒤, 에어컨을 작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무조건 지하 주차장을 추천하며 여의치 않다면 그늘에 주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으며 운전해야 하는 날에는 에어컨을 틀게 되는데, 차량 구매 시, 솔라 글래스(Solar Glass) 옵션을 눈여겨봅시다. 이는 자외선 및 열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혹은 선팅 시, 열 차단지수가 높은 필름을 선택하면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만일 SUV를 탄다면 카고스크린을 활용해봅시다. 카고스크린을 쳐서 에어컨 냉기가 채워질 불필요한 공간을 줄여주면 차량 내부는 빠르게 시원해집니다. 이밖에도 뜨거운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콘덴서를 틈틈이 확인해 세차할 때 고압수 등으로 청소하면 에어컨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추우면 난방을 하고 더울 땐 에어컨에 의지합니다. 다만 보일러를 과하게 틀고 시원한 옷차림을 한다거나 반대로 에어컨을 틀어놓고 겨울 이불을 꺼내 덮지 않습니다. 차량도 마찬가지로 똑똑하고 실용적으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이길우 책임연구원의 직무 이야기 저는 차량의 열을 식히는 냉각설계 연구원입니다. 엔진과 미션으로부터, 그리고 차량에 탑승한 사람들의 열을 식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팀의 과업이죠. 예전에는 에어컨 성능이 뛰어나 무조건 차갑게 하는 것이 최고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기름값이 600~700원 하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사실 과한 냉각은 연비에 좋지 않습니다. 최고, 최대라는 단어보다 효율과 적당함의 가치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것은 자동차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그래서 자동차 개발자의 고민도 더욱 깊어져 갑니다. ▶ 해당 기사는 현대자동차그룹 모터스라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모터스라인 설치하기(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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