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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자동차가 운전자의 상상친구가 된다면?

    [현대자동차] 자동차가 운전자의 상상친구가 된다면?

    [현대자동차] 자동차가 운전자의 상상친구가 된다면?

    INNOVATE [현대자동차] 자동차가 운전자의 상상친구가 된다면? HMG저널 2018. 1. 12. 10:5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가까운 미래에는 내 마음을 아는 자동차, 친구 같은 자동차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평소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로 다니는 걸 선호하는 운전자. 자동차는 운전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그날그날 그의 기분에 따라 음악을 선곡해 틀어주고 운전 시트도 신체나 자세에 따라 맞춰줍니다. 또 차량 내부에 스트레스 완화와 안정을 돕는 향을 뿌려주고,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해 건강 정보를 병원으로 송신해줍니다.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개개인의 특성에 딱 맞는 친구가 될 것입니다. 취향과 데이터 분석에 따라 개인 맞춤 서비스 운전자의 취향은 데이터 분석으로 알아내고 그에 맞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기술과 문명의 진화로 현대인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과 정보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과잉 생산의 시대라 일컬어질 만큼 많은 선택지 앞에서 소비자들은 과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요? 미국 스워스모어 대학의 사회이론 및 사회행동학 교수인 배리 슈워츠는 선택지가 많은 것이 개인의 만족감과 연계되는 것이 아님을 골자로 한 ‘선택의 역설’을 주창한 바 있습니다. 선택지가 과도하게 많아질 경우, 소비자는 오히려 구매나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대인이 경험하는 결정 장애가 곧 이와 같은 현상에 기인합니다. 정보 과잉은 기업 전략도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 브룩스 연구센터의 마이클 바스카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을 제공하는 기업 전략은 무용지물이 됐으며, 그들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큐레이션’을 통한 개인화가 기업의 주요 화두로 부각한 것입니다. 소비자가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한 이력을 바탕으로 관심 있을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타깃 마케팅은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은 플랫폼 내 개인 데이터를 수집해 내가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성년자인 딸에게 임신 관련 제품을 추천한 것을 보고 아버지가 아마존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으나 얼마 후 실제 딸이 임신했음을 알게 됐다는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졌습니다. OTT(Over-the-Top) 기업인 넷플릭스도 수많은 콘텐츠 중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기능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IT 플랫폼 업계는 이처럼 소비자 개인 데이터를 분석해 선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 인식 기반 개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이것이 곧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인화의 다음 영역은 바로 ‘자동차’ 앞으로 자동차는 운송수단을 넘어 개인 공간의 플랫폼으로서 거듭날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는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고객의 니즈(Needs)를 쫓기보다 원츠(Wants)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향후 산업을 주도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빅데이터 분석 기법의 발전과 클라우드 인프라 등 기술적 진보는 고객이 미처 인식하기도 전에 그들에게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자동차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 인식 기반 개인화’가 미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운전자의 과거 이동 경로, 운행 목적, 습관 등을 분석해 단순히 빠른 길로 안내하기보다 운전자가 좋아할 만한 경로를 제안하기도 하고, TPO(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는 근처 맛집을 추천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주변에 있는 저렴한 요금의 주차 공간, 값싼 기름을 파는 주유소 등 운전자의 동선을 고려해 추천하는 기능은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개인의 운전 습관에 기반을 둔 다양한 보험 상품이 나타날 것이며, 개인의 성향을 고려해 보다 정교한 자동차 워런티(Warranty)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합니다. 자동차 업계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상황 인식 개인화를 보다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맥박, 호흡, 체온 등을 통해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정보를 병원 등에 송신하거나,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내부 라이트를 변화하고 음악을 바꿔주거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향기를 뿌려주는 등의 다양한 심리적 테라피 기능도 접목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개인화는 자동차가 운전자의 소위 ‘상상 친구(Imaginary Friend)’가 되는 것입니다. 고도화된 AI가 자동차와 접목되면서 ‘운전자와 늘 함께하는 자동차’와 같은 콘셉트가 미래학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동향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자동차 산업 특성상 개인화에 대한 적용이 쉽지 않겠지만, 점차 자동차가 개인 공간으로 변모함에 따라 이에 대한 요구는 지속될 예정입니다. IT 업계가 그러했듯이 자동차 플랫폼에서도 개인화는 미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글. 프로젝트 아이오닉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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