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공유사회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https://blogddong.com/wp-content/uploads/2026/06/naver_646b8ac25dce.jpg)
INNOVATE [현대자동차] 공유사회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HMG저널 2018. 1. 18. 10:4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지금은 가진 것을 나누는 공유사회 시대입니다 돈을 주고 내 것으로 소유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겼던 물건마저 얼마든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의식이 생겨났습니다. 집과 자동차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옷과 구두, 가방과 액세서리 등으로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우리 사회 또한 ‘공유’라는 화두로 시스템을 변형 혹은 발전해나가리라 예측합니다. 네트워킹으로 엮인 촘촘한 공유 서비스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은 공유경제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는 불황에 대처하는 대표적 소비 행태로, 1984년 하버드대학 마틴 와이츠먼 교수가 처음 소개했으나, 우리가 본격적으로 공유경제를 경험한 것은 그로부터 20여 년 후 IT 기술의 진화에 기인합니다. 최근 눈부신 기술의 진보는 공유경제 개념을 공유사회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재화나 서비스의 공유를 통해 이득을 취하고자 했던 경제적 메커니즘에서 벗어나 타인의 경험이나 취향 등을 공유하는 사회적 진화 관점으로 효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공유사회를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숙박 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와 라이드 셰어링 업체인 우버(Uber)를 들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2007년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 300만 개 이상의 숙소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1억8천만 명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효용은 단순히 저렴한 숙박 장소를 찾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싶은 이들에게 경험을 판매하는 서비스로 ‘Live There’라는 슬로건이 정체성을 대변합니다. 우버의 경우도 이미 전 세계 45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중반 누적 이용 20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우버 또한 일반 드라이버들이 고객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현지 경험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과거 경제적 약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공유가 합리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로 전이되고 있음에 대한 방증입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공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인 ‘쏘카’는 서비스 론칭 후 5년 만에 300만 명의 회원 수를 기록했는데, 대한민국 운전자 10명 중 1명이 쏘카 회원인 셈입니다. 전국에 3천200여 곳의 쏘카 존과 8천여 대의 공유 차량, 33종이 넘는 차종을 갖추는 등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쏘카의 서비스는 일종의 커뮤니티와 유사합니다. 단순히 차량을 빌리는 ‘렌트’의 경험을 넘어 공유 차량에 이름을 짓고 사용 후기를 공유하며, 차량 관리 및 평가도 사용자의 몫입니다. 카풀 업체인 ‘럭시’나 ‘풀러스’도 단순 셰어링에서 벗어나 드라이버와 라이더 간의 네트워킹이 서비스의 근간입니다. 공유사회의 등장으로 자동차 업계 또한 공유 서비스를 브랜드 및 차량 홍보나 시승 경험 제공 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임러 AG는 카셰어링 서비스 ‘Car2go’를 통해 30개국에 총 1만4천 대의 자사 차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BMW도 ‘Drive Now’ 서비스로 유럽 내 13개 도시에 6천여 대의 차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 15%가 i3 차량으로 새로운 브랜드 확산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또한 현대카드와의 카셰어링 협업은 물론 최근 ‘럭시’에 지분 투자를 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발전 카셰어링 서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시작입니다 자동차 업계의 카셰어링 서비스 진입은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의 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 ITS는 멀티모달(Multi-modal) 플래닝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자전거,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비롯해 자가 차량과 카셰어링 등 개인용 상품 및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해 목적지까지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도착하게 해주는 플랫폼을 일컫습니다. 아직 국내 양대 포털인 카카오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길 찾기 서비스 정도에 머무르고 있으나, 이동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자동차, IT 업계 및 스타트업이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 및 서비스 파일럿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ITS 등장이 곧 현실화될 수도 있습니다. 모빌리티별 환승에 대한 연구도 ITS 구축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로, 현대자동차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에서 이미 통합 환승 센터를 포함하는 스마트 시티 시나리오에 대해 연구 중입니다. ITS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경로를 공유하고, 이동 중 경험에 대해서도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선순환을 일으킬 것입니다. 미래 고객의 ITS 사용(Usage) 시나리오는 공유사회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며,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제안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 속에 자동차 업계도 더 이상 자동차 판매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고객은 자동차의 공유를 넘어 이동 경험의 공유로 효용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업계 또한 고객에게 일관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공유경제가 공유사회로 진화했듯이 자동차 업계 또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 라이프스타일 설계자로 진화해야만 하며, 이는 곧 미래 업계의 지속 성장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글. 프로젝트 아이오닉랩 ▶ 현대차신문 941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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