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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새로운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할까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새로운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할까

    DISCOVER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새로운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할까 HMG저널 2018. 4. 26. 13:5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현대카드의 세로카드, 현대종합설계의 영남 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탄생할 수 있었던 과정을 들여다봅니다 새로움은 반짝하고 생기지 않습니다. 긴 침묵 속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지난한 여정 끝에서 발견되기도 하죠.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동안 선보였던 새로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로가 아닌 세로 모양의 신용카드, 사람과 자연을 생각한 케이블카 승하차장, 자연물에 가까운 형태의 수소전기차 넥쏘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람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새로움이란 빛을 발할 수 있었을까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현대카드 이경하 수석디자이너의 세로카드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눈여겨보면 새로운 것이 탄생합니다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하는 일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줍니다. 제겐 세로형 카드를 만드는 과정이 그랬습니다. 편견을 깨고, 혁신을 퍼뜨리는 작업. 세로형 플레이트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과 현대카드가 나아갈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1 초기 디지털 시대에는 텔레비전이나 극장 스크린, PC 모니터 등 가로형 디스플레이가 대세였다면 이제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한 손으로 잡고 보기 좋은 세로형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드는? 모바일 화면의 세로 방향과 비례를 카드에 접목하면 어떨까요.  #2 단순히 그래픽만 세로 방향으로 돌린 카드? 방향만 돌려서는 완벽한 세로형 카드가 될 수 없습니다.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카드는 모든 정보 배열 및 표기 요소들이 가로형 카드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세로형 카드의 정보 배열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3 가로가 일반화되어 있던 카드를 세로화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카드번호가 꼭 앞면에 있어야 할까?’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카드 앞면을 채우고 있는 카드번호와 글로벌 제휴 브랜드 로고 등의 정보를 뒷면에 배치했습니다. 대신 앞면은 카드 상품의 핵심 캐릭터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4 완성도 있는 디자인과 컬러 구현을 위해 6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300개가 넘는 디자인 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디자인 방향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렇게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발상의 전환으로 세로형 플레이트를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TIP 세로카드는 세계 최초 ‘전면 세로형(Full Vertical Shape)’ 플레이트로 새로운 모바일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한 디자인 콘셉트를 도입했습니다. 이 혁신적인 카드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DEA 어워드에서 2017년 본상, iF 어워드에서 2018년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글. 현대카드 Brand Design팀 이경하 수석디자이너현대종합설계 김지영 대리의 영남 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새로운 것이 항상 무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경험과 기억에 남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일. 건축 디자인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기보다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주는 것’을 만드는 일입니다. 현대종합설계는 편리를 넘어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을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1 케이블카는 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교통수단입니다. 영남 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조성에서 환경 보존은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환경 보존과 개발,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요?  #2 산속에 짓는 케이블카 승하차장인 만큼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하부 정류장 주변엔 이미 많은 건물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건축은 백지 공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의 건물,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면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3 끊임없는 현장 답사와 분석의 시간. 주변의 건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케이블카 승하차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특이한 건물로서 튀어 보이기보다는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형태를 지녀야 합니다.  #4 단순하더라도 그곳에 있는 순간의 기억이 오래 남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내부 공간을 스케치하며 사람들이 들어왔을 때 어떤 공간이 펼쳐질지 떠올려봤습니다. 실제로 필요한 공간의 크기를 적용한 도면화 작업(CAD 등 컴퓨터 작업)을 하고 3D 모델과 건축 모형 등을 만들어가며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습니다.  TIP 영남 알프스 행복 케이블카는 현상설계부터 방문자들이 주변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는 프로그램과 만족감, 동선을 가지는 승하차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현대종합설계는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변 건물의 형태, 자연과의 조화가 잘되는지를 생각하며 기본적인 디자인 방향을 잡았습니다. 글. 현대종합설계 디자인1팀 김지영 대리현대자동차 허용준 책임연구원의 수소전기차 넥쏘 파랑새를 찾듯 새로움을 찾은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자연이 빚어낸 피조물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랜 풍화·침식 작용으로 누그러진 조약돌에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찾아냈습니다.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의 출발점이었습니다. #1 새로운 것을 찾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자극적인 것들을 그려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익숙하지 않은 화려함에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디자인 시안을 만들고 있는 순간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정말 이런 것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움일까요?  #2 ‘친환경 수소전기차의 기술적인 진보를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소비자의 마음을 훔칠 수 있으려면?’ 단순히 새로운 스타일링을 가진 차량을 디자인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그려왔던 습관은 다 벗어버리기로 했습니다. ‘Unlearn’. 피카소가 그랬던 것처럼. #3 결국 자연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자연스러운 조형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조약돌을 발견했습니다. 오랜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다듬어지고 또 다듬어진 조약돌은 공기 저항을 줄이는 과학적인 형태이면서도 그 자체만으로도 친근하고 따뜻함을 이끌어내는 매력이 있습니다.  #4 먼길을 돌아왔습니다. 첨단 기술을 가진 궁극의 친환경차이기에 디자인 역시 기존 차량들과는 다른 파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기본이 되는 가치로 되돌아왔습니다. 자연스러움을 통한 조화로움과 편안함. 넥쏘 디자인의 해답은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가치가 있습니다. TIP 현대자동차 신기술을 집대성한 수소전기차 넥쏘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해 달리는 차입니다. 매연이 아닌 순수한 물만을 배출하며,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켜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로 불립니다.                                                                                                                                   글. 현대자동차 현대외장디자인2팀 허용준 책임연구원 ▶ 현대자동차그룹 사보 모터스라인 2018년 3, 4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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