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TION

[태그:]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

    DISCOVER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 HMG저널 2018. 6. 21. 13:3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TVEP) 현장에서 빛을 발했던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야기입니다 국내외 각 건설현장은 지리적, 환경적 여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 여건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사업 성공의 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력플랜트사업본부가 수행 중인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TVEP)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대구경(D2500) 해상 파이프라인 설치 성공사례'를 통해 불가능해 보였던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공기 단축 및 수행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한 이야기를 알아봅니다. 석탄화력발전소의 물 공급원,  대구경 해상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라!지난 2015년 첫 삽을 뜬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이하 TVEP)는 필리핀 세부 섬 톨레도(Toledo)시에서 서남쪽으로 6km, 수도 마닐라에서는 동쪽으로 580km가량 떨어진 해안가에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해상 파이프를 설치하는 공정은 크게 5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석탄을 태워 끓인 물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합니다. 터빈을 돌리고 나면 수증기를 냉각수로 식혀 다시 물로 만든 다음 보일러로 보내고 사용한 냉각수는 외부로 보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발전소는 바닷가 인근에 들어서며 바닷물을 직접 끌어와 냉각수로 사용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해상 파이프라인'입니다. 해상 파이프라인의 설치는 고난도 기술로 손꼽힙니다. 해상 파이프라인의 설치는 크게 'Launching-Towing-Sinking'을 순서대로 반복하며 진행합니다. 우선 육상에서 파이프 용접 작업을 통해 제작한 스풀(spool)을 바다 위에 띄운(Launching) 후, 설치 지점까지 끌고(Towing) 갑니다. 이어서 스풀과 콘크리트블록(ballast)을 볼트로 체결(joint)하고 스풀 속에는 바닷물을 넣어 총 무게를 증가시키면서 서서히 바닷속으로 가라앉힙니다(Sinking). 이와 같은 설치 과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풀을 바다 위에 띄우거나 바닷속에 설치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쉽지 않을뿐더러 유실이나 부상 등 실패 가능성이 높아 매우 어려운 공정으로 불립니다. 최적의 자재와 최상의 설치 방식을 찾아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부단한 조사와 연구로 최적의 자재와 최상의 설치 방식을 찾았습니다 TVEP 프로젝트 임직원들은 공사 초기 단계부터 '대구경 해상 파이프라인 설치'를 철저히 준비했으며, 현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자재와 최상의 설치 방법'을 찾는 데 몰두했습니다. 특히 설치구간에는 지진 위험이 크고 액상화 현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해상 작업에 많이 사용되는 유리섬유파이프(GRP PIPE, Glass Reinforced Plastic pipe)나 콘크리트 박스와 같이 딱딱한 자재를 사용할 경우 쉽게 부러지거나 깨질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각종 사례를 조사하고 적용법을 연구한 끝에 유연성(flexible)이 탁월한 '고밀도 폴리에틸렌파이프(HDPE PIPE, High Density Polyethylene Pipe)'를 선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공기를 단축할 최상의 설치방법을 택해야 했습니다. 각각 길이 15cm 스풀을 수중에서 연결(flange)한 다음 가라앉히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육상에서 제작한 길이 400m의 스풀을 한번에 바다에 띄운 뒤 가라앉히는 것으로, 이 과정을 총 6번 반복해 총 2.4k에 달하는 대구경 해상파이프를 설치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파이프와 콘크리트블록을 고정할 최적의 볼팅 강도를 찾아라!쉽지 않은 공정이었기에 직원들은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특히 '콘크리트블록의 안정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HDPE 파이프는 물보다 단위 중량이 적어 물에 뜹니다. 때문에 파이프에 콘크리트블록을 체결해 무게를 늘린 다음 물속에 가라앉혀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작업이 파이프와 콘크리트블록을 체결하는 '볼팅 강도(Torque Value)'를 찾는 일입니다. 적정한 강도로 체결되지 않으면 콘크리트블록이 파이프에서 빠지거나 미끄러지고 맙니다. 즉 이는 공사 사고를 의미합니다.  스풀과 콘크리트블록의 적절한 체결 강도를 찾는 볼팅 강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의 직원들은 이를 방지하고자 2주에 걸쳐 모의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체결한 파이프 및 콘크리트블록을 세로로 세워 크레인으로 들어 올린 다음 볼팅 강도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최적의 강도를 찾아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장 인근에 별도의 부지를 임대해 스풀 제작/운동 전용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계획한 크기대로 길이 400m의 스풀을 제작하고 운송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이 필요한데, 당시 현장 내 공간이 협소했기 때문입니다. 간담 서늘했던 스풀 부상, 침착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다! 스풀을 설치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Towing 공정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아찔한 상황은 발생했습니다. 수면 아래로 스풀을 가라앉히던 중 스풀 일부분이 수면 위로 떠 오른 것입니다.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수포가 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현장 직원들은 침착하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에어컴프레셔(Air Compressor)를 이용해 스풀 내에 공기를 주입한 다음, 스풀을 수면 위에 완전히 띄웠습니다. 그 다음 재산정한 속도로 스풀을 다시 가라앉혀 설치에 성공했습니다. 스풀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 2시간 만이었습니다. 직원들은 사전조사를 통해 HDPE 파이프의 부상 사례가 종종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현장 주변에 스풀을 들어 올릴 에어컴프레셔, 크레인, 호스를 준비해두었습니다. 이러한 준비 덕에 복구 시간을 단축시키고 후속작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철저한 준비, 과감한 도전으로 성공을 이끌다! TVEP 프로젝트 현장의 대구경 해상 파이프라인 설치는 현대엔지니어링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경 해상 파이프라인 설치는 약 9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어찌 보면 무모하고 위험부담이 큰 공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우려했던 콘크리트블록 이탈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공기도 단축시켰습니다. 특히 HDPE 파이프를 사용하고 길이 400m의 스풀을 한 번에 설치한 것은 우리 회사의 수행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보탬이 됐습니다. 이 모두는 최선을 고민하고 최상의 방법을 찾기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외 각 현장은 각기 다른 지리적, 환경적, 문화적 여건 등으로 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정형화된 기준이나 100% 정해진 답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대엔지니어링인들은 상황에 주저하거나 안주하기보단 최선을 다하고 최상의 방법을 찾아 과감하게 도전할 것입니다. 필리핀에서 보여줬던 현대엔지니어링인의 저력이 다시 한번 발휘되리라 믿습니다.                                         자료제공 및 자문. TVEP 프로젝트 시공 담당 고영훈 부대, 이재창 차장, 류상현 과장  ▶ 현대엔지니어링 사내보 HEC TODAY 2018년 3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