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재생에너지 특별시 서산 태양광 발전소에 가다](https://blogddong.com/wp-content/uploads/2026/06/naver_0097c791c117.jpg)
DISCOVER [현대건설] 신재생에너지 특별시 서산 태양광 발전소에 가다 HMG저널 2018. 8. 3. 13:3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중심이 될 서산 태양광 발전소에 다녀왔습니다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목이 마르고, 햇볕의 기세에 주눅들어 응달에 몸을 감춥니다. 하지만 작열하는 태양이 반가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99만3480㎡(약 30만 평)에 달하는 서산 간척지에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람들입니다. 뜨거운 빛이 내리쬐는 태양광 모듈 아래서 구슬땀을 쏟아내는 이들의 거친 숨소리가 노동요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마그마의 < 해야 >라는 노래가 문득 떠오릅니다.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뜨거운 태양이 반가운 곳, 서산 간척지 이곳은 현대건설이 서산 간척지에서 만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현장입니다 서산은 현대건설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땅입니다. 1980년대, 현대건설은 이곳에서 ‘지도를 바꾸는 사업’을 벌였습니다. 방조제를 쌓아 올려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간척사업입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큰 돌을 퍼부어 둑을 쌓아도 초당 8미터가 넘는 물살을 이겨내지 못했죠. 이때 고 정주영 회장의 아이디어로 23만톤짜리 초대형 유조선을 물 막이 공사 구간 근처에 가라앉혀 유속을 늦췄고, 이 방법이 적중해 45개월로 예정된 공사가 9개월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여의도 면적의 50배에 달하는 새로운 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산 태양광 발전소는 현대건설이 서산 간척지에서 일구는 두 번째 도전입니다 현대건설이 이 땅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산 태양광 발전사업’입니다. 간척사업 완료 후 염분이 많아 약 20년 동안 방치됐던 유휴지(사용되고 있지 않는 토지)를 활용해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발맞추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설치 면적은 99만3480㎡(약 30만 평)에 이릅니다. 여의도 3분의1 크기 땅을 태양광 패널로 덮는 것입니다. 발전규모는 태양광 65메가와트(MW)로 인근 2만2천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태양광 발전소를 만드는 사람들 서산 태양광 발전소 사업수행팀장 이해창 차장에게 물었습니다 Q. 정부가 탈원전과 탈석탄화를 지향하는 신재생에너지 독려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세계 에너지산업 추세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고요. 현대건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현대건설은 에너지신성장팀을 신설하고, 서산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 지난해부터 정부는 원자력, 화력 중심 발전을 감축하고, 그 자리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재생에너지3020정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죠. 그 중심에 태양광이 있습니다. 현대건설 플랜트 사업본부 내 에너지사업부는 지난해 에너지신성장팀을 신설하고, 인프라투자개발실과 협조해 서산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산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수주했죠. 또한, 국내외 대용량 태양광 발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Q. 이번 사업이 현대건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중요한 태양광 발전사업 부지를 서산 간척지로 정한 이유가 있나요? 서산 간척지 태양광 발전소 부지는 현대건설의 도전을 상징합니다 A. 서산 간척지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혼이 담긴 곳입니다. 방조제 물막이 공사에 폐유조선을 동원한 ‘정주영 공법’이 처음 적용된 역사적인 현장이죠. 간척지 염분을 제거하기 위해 개방식 순환관을 택해 물 부족이라는 약점을 극복했고, 과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으로 보낸 소 1천 마리가 방목되던 목장지기도 합니다. 현대의 도전정신이 가장 많이 녹아있는 장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간척사업 완료 후 염분도가 높아 20여년간 방치했던 B지구 하류의 유휴지 30만평을 활용해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합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도전정신을 이어나가는 사업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죠.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 안면변전소에 공급해 향후 서산시 및 태안군의 전력량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Q. 서산시와 태안군의 전력량 수요를 감당하려면 엄청난 양의 전력을 생산해야 할 것 같은데요. 서산 태양광 발전사업의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서산 태양광 발전소 발전 용량은 총 65MW에 달합니다 A. 서산 태양광 발전소는 서산 간척지 B지구 99만3480㎡(약 30만 평) 부지에 350W PV(Photovaltaic) 모듈 185,724매를 설치합니다. 태양광 발전 용량은 총 65MW로 국내 단일 규모로는 최대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또한, 서산 태양광 발전소는 주간에만 발전을 돌릴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을 도입했습니다. 주간에 태양광 발전으로 배터리를 충전한 후 야간에 방전해 송전할 수 있죠.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개발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신에너지시장 진출을 선언해 주목 받았습니다. ESS의 배터리 용량은 130MWh이며, PCS(Power Conversion System) 용량은 52MW입니다. 그리고 기존 중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22.9kV의 전압으로 한국전력공사 전주에 송전했으나, 서산 발전소는 설비 내 154kV 변전소를 설치해 한전 변전소와 초고압 지중 선로 케이블을 설치한 후 직접 송전하는 방식입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154kV로 송전하는 방식 또한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국내 태양광 발전 시장 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사업입니다. Q. 최근 미세먼지와 지진 관련 이슈가 많아지면서 화력 발전소의 환경 문제나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요. 태양광 에너지는 화력이나 원자력과 비교해 어떤 장점이 있나요? 태양광은 모듈이 환경 오염을 초래하지 않고, 공사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A.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해 매년 1,100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기후변화 관련 피해비용은 연간 약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죠. 이처럼 인체와 기후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대기오염 배출량 중 석탄화력 비중이 약 59%입니다. 원자력 발전 역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국내 원자력 발전소 주변 지진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죠. 원전사고가 발생하면, 직접 피해를 입는 인구가 최소 380만명(30km 반경 내)에 이르지만, 보완계획 및 대응이 미흡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문제점으로 노후 원전 폐쇄,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중단이 추진되고 있지만, 전력 수급에 대한 불안감만 높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비교해 태양광 발전은 공해가 없으며, 고갈되지 않는 무한 태양광 에너지원을 원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입니다. 간혹 태양광 모듈이 전자파를 발생시킨다거나, 지구온난화를 일으킨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요. 태양광 모듈의 전기장 0.17(v/m)과 자기장 0.07(m/G)은 인체보호기준인 87.00(v/m), 62.50(m/G)에 훨씬 못 미쳐 전자파와는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태양광 모듈은 빛을 흡수하는 반도체이기 때문에 반사율이 일반 유리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죠. 실제로 발전소 주변 열화상 촬영 결과 온도차이는 없는 것으로 계측됐습니다. 서산 태양광 발전소는 송전선로 전 구간을 지중화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화력 발전소, 원자력 발전소는 7~10년의 장기 공사기간이 필요한 반면 태양광 발전은 1~2년 이내로 공사기간이 짧고, 운영기간 내 별도의 시설투자 비용이 전무한 발전소입니다. 특히 서산 태양광 발전소는 송전선로 전 구간을 지중화(땅속에 선로를 묻는 방식)할 계획이기 때문에 민원 및 경관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Q.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독립형과 계통연계형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산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한 전기는 어떤 방식으로 운용되나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독립형과 계통연계형으로 나뉩니다 A.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계통연계 기능 유무에 따라 독립형(Stand-alone)과 계통연계형(Grid- Connected)으로 구분됩니다. 서산 태양광 발전소는 계통연계형 발전소입니다. 독립형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한 DC전기를 인버터를 통해 AC전기로 변환 후 발전한 전력을 그대로 자가 소비합니다. 외부, 즉 상용전력으로부터 전력을 보급받지 않고 운용하는 자급자족적 방법이죠. 시간대나 기후에 따라 발전량 조절을 위해 배터리 저장 설비가 필요합니다. 서산 태양광 발전소는 계통연계형으로 이중 수익 구조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서산 태양광 발전소가 쓰는 계통연계형은 DC전기를 AC전기로 변환하는 것까진 독립형과 같습니다. 하지만 발생한 전기를 직접 소비하지 않고 변전설비를 통해 승압(22.9Kv->154Kv) 후 전력회사(한전) 상용전력과 접속(계통병입)해 전력을 판매한다는 점이 다르죠. 서산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154kV로 승압해 안면변전소에 연계합니다. 우리나라는 RPS(공급의무화제도: Renewable Portfolio Standard)제도에 따라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가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는 전력회사에 직접 전기를 판매하고, 더불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발전사업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이중 수익 구조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Q. 태양광 발전 사업의 강점이나 정부 정책 차원에서 봤을 때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대건설의 향후 태양광 발전 사업 보급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더 지을 계획입니다 A. 현대건설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자회사인 현대에코에너지는 서산 태양광 발전사업 이후 서산 간척지 내 부남호에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산 외에도 국내 대규모 육상/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서산 태양광 발전소 실적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사우디, 카타르), 아시아지역(베트남), 중남미지역(멕시코)에 100MW급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현대건설은 어떻게 부합할까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국내 태양광 보급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5년 약 1.2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된 바 있으며, 2015년 기준 전 세계에서 신규 설치 규모 7위를 달성했죠. 빠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누적 용량은 10GW에 이를 것을 추정됩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해 국내외에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이미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화두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서산 태양광 발전소와 함께 국내외 대형 태양광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업자가 아니라 전 지구의 생태를 위해서, 현대건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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