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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그룹] AI스피커의 시대, 음성 콘텐츠에 주목하다

    [현대자동차그룹] AI스피커의 시대, 음성 콘텐츠에 주목하다

    [현대자동차그룹] AI스피커의 시대, 음성 콘텐츠에 주목하다

    INNOVATE [현대자동차그룹] AI스피커의 시대, 음성 콘텐츠에 주목하다 HMG저널 2018. 3. 14. 13:3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요즘 전자기기의 대세는 AI스피커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전자기기도 유행을 탔습니다. 8-90년대에는 TV가 가장 첨단화, 대중화된 기기였죠. 2000년대 들어서면서는 PC와 노트북이 있었고, 2010년대에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꿰찼습니다. 2020년대를 바라보는 지금은 어떨까요? 바로 AI스피커가 대세입니다. AI스피커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 평균 4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제품 역시 AI스피커였죠. 리서치 기업 가트너와 메리츠종금증권의 자료에 의하면 2015년 3억6천만 달러 규모였던 AI스피커 시장은 연 평균 42.3% 성장이 예상되며 2020년경에는 21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렇게 가파른 성장이 예측되는 이유는 뭘까요? AI스피커는 음성으로 명령을 전달하면 인공지능이 그 음성을 이해해 간단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음악 재생, 알람 설정, 조명을 키고 끄는 일 등이 음성을 통해 가능한 거죠. 간단해 보이지만 체감되는 편의성은 엄청납니다. 굳이 기기를 들거나 만질 필요 없이, 말하는 것만으로 특정 기능을 수행한다는 건 실생활을 굉장히 심플하게 바꿀 수 있죠.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은 아주 작은 편의를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합니다. 약간의 속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고, 고작 몇 백 그램 가벼운 제품을 사기 위해 기존에 쓰던 노트북을 버리죠. 요컨대 사소한 편리함 자체가 곧 경쟁력입니다. AI스피커 시장이 급성장하는 배경 중 하나입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아마존의 AI스피커 에코는 무려 3000만 대나 팔리면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구글이나 네이버 등 국내외 대기업들도 앞다퉈 음성인식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죠. ‘음성’이 가장 파괴력 있는 콘텐츠가 되리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음성 콘텐츠’의 대표격인 팟캐스트의 파급력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포털 팟빵의 지난 2017년 월 이용자수는 약 73만 명으로 2016년 말(60만 명)보다 13만 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용자수가 급증하면서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등은 자사 AI스피커와 팟빵을 연동해 편리한 팟캐스트 듣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진짜만 살아남는다 포맷에 제약이 없는 팟캐스트는 TV나 라디오 방송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합니다 자동차 안에서 오디오 콘텐츠 소비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도로 위 다양한 상황에 집중해야 하는 운전자 입장에서 오디오 콘텐츠만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없죠. 국회 역시 최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더 엄격하게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디오 콘텐츠의 강점은 편의성입니다. 소비하기 쉽기 때문이죠. 들으면서 다른 일을 하는데 문제가 없고, 걷거나 운전에 필요한 시야 확보에도 지장이 없습니다. 이어폰만 있으면 어느 환경에서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으니까요. 이전에는 라디오가 이 역할을 대신했지만 생방송과 공중파 콘텐츠라는 제약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사를 세심하게 다루기 힘들었습니다. 그 틈을 파고든 것이 팟캐스트입니다. 책과 영화는 물론 정치, 주식, 자동차까지. 포맷에 제약이 없어 내용면에서도 TV나 라디오 방송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합니다. 그러다보니 팟캐스트에서는 긴 이야기로 풀기 따분할 것 같은 경제나 남성 위주의 관심사였던 자동차 프로그램까지 대중적 파급력을 갖게 됐죠. 스타 진행자를 세워 초기 시청률을 잡는 TV 프로그램과 달리, 팟캐스트는 순수 콘텐츠에 의지합니다. 시각적인 이미지가 주는 편견이 걸러지기 때문이죠. 덕분에 브라운관에서 저평가 받던 이들의 끼가 온전히 발휘되기도 합니다. 송은이와 김숙, 김생민 등은 팟캐스트가 낳은 대표적인 스타입니다.유머에 버무린 정보 전문성을 띤 프로그램도 개그 코드가 있어야 계속 듣게 됩니다 팟캐스트의 전체 10위 안에 드는 방송들은 시사정치 혹은 코미디 프로그램입니다. 사회적 사건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거나, 일상에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들이죠. 그런데 전문성을 띤 프로그램조차 개그 코드는 필수가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DJ의 개그 센스에 따라 청취자들의 소비율이 달라지고 프로그램의 성패가 갈리니까요. 유익한 정보도 재미있어야 계속 듣게 된다는 겁니다. 정보성과 오락성을 갖춘 인포테이션 방송의 대표적인 예가 ‘김지민 정영진의 카피소드’입니다. 개그우먼 김지민과 시사평론가 정영진의 조합으로 단 1회 방송으로 코미디 부문 20위 권에 올랐습니다. 카테고리는 코미디지만 내용은 자동차 관련 에피소드를 포함한 자동차 노하우, 기술적 정보로 이뤄집니다.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수소전기차의 원리까지 친절히 설명해 줄 정도로 특화된 자동차 방송이죠. 자동차 방송이지만, 자동차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충분히 공감하며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운전자들도 충분히 공감할 만한 사연이 많고, DJ들의 거침없는 만담이 더해져서 듣기 편한 코미디 방송으로 떠올랐습니다. DJ들도 실은 재치와 입담만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정영진은 XTM의 자동차 프로그램 <더 벙커>의 진행자였고, 코미디언 김지민 역시 <탑기어 코리아>에서 일반인 이상의 운전 실력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세계에 막 입문하려는 사람이나, 자동차 상식을 쌓고 싶은 이들에게는 더없이 유익한 방송이겠죠.이용자들과 상호작용하는 오디오 콘텐츠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를 통해 이용자들이 즐겨쓰는 기능은 음악 재생, 알람 및 타이머 설정, 쇼핑 리스트 등록, 뉴스 청취 등입니다 지난 2017년 미국 IT기업 라이브퍼슨이 아마존 에코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뉴스 청취 기능은 음악 재생과 알람 및 타이머 설정, 쇼핑 리스트 등록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42.7%의 이용률을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이 AI스피커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상당히 즐겨 이용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거대 기업들의 투자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 북입니다. 아마존은 오디오북 서비스 오더블(Audible)을 통해 오래 전부터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죠. 구글도 지난 1월 구글 플레이를 통해 오디오북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구글 플레이를 통해 해외 도서는 물론 국내 베스트셀러도 오디오북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네이버도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인 '오디오클립'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아마존 에코는 간단한 퀴즈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모험을 풀고 아이템을 획득하는 오디오 게임도 등장했습니다. 교육용 콘텐츠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돼왔던 영상 콘텐츠의 독재 사이로 오디오 콘텐츠가 그 영역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디오 콘텐츠의 성장은 PC와 모바일을 지나 멀티 플랫폼으로 환경이 변화하면서 이동 중에도 편하게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스피커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이 고작 1년 여 만에 거실과 자동차 안에서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끼고 살던 우리의 습관도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죠. 물론 팟캐스트는 오디오 콘텐츠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디오 콘텐츠 시장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까요. 그 미래가 사뭇 기대됩니다. ▶'김지민 정영진의 카피소드' (CARPISODE) 1편 바로가기▶'김지민 정영진의 카피소드' (CARPISODE) 2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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