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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도 안하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하죠?

    공부도 안하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하죠?   아이들 진로와 진학상담을 하다보면, 이미 방향을 정하고 그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구하기 위해 저를 찾아오시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며 호소하시는 아이들의 증상은 이렇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하지 않고 게임과 유튜브에 빠져있다. -대학은 가고 싶어하지만 공부는 하기 싫어한다. -어떤 대학이나 학과를 갈지 정하지 않았고 아이가 관심과 의욕이 없다. 최근의 입시제도의 변화가 대체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진로와 진학을 준비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보니, ​어머니들께서 특히나 더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태도를 아이들이 보인다고 해서 아이들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니랍니다.^^   1. 아이들마다 자기 꿈에 대해서 각성하는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빨리 오는 경우도 있고 늦을 수도 있습니다. ​늦다고 해서 그 아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뒤늦게 자기 꿈을 발견하고 도약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입시와 취업의 문이 좁은 우리나라의 시스템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또 이미 꿈이 있다고 해도 아이들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대학을 가서 또 졸업 후 다양한 일을 하면서 자기를 객관화 시킬 기회를 갖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는데 말이죠. ​사람마다 성장하는 방법과 결정하는 시기는 다양할 수 있는데, ​우리 사회가 이러한 다양한 측면을 인정해 줄 수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 위와 같은 상담사례 중 나중에 알고 보면 부모의 꿈과 자식이 꿈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사실 꽤 많습니다) ​부모님들은 대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해질 수 있거나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지위로 갈 수 있는 쪽을 권하십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부모님과 생각이 다를 경우 부모님과 다투거나 아니면 부모님과 그런 문제로 대화를 더 이상 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경우 일부 반항의 증상으로 위의 사례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분명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걱정이라 하셨는데, ​실제 이런 아이들을 만나보면 내면에 자기만의 인생의 로드맵이 이미 그려진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은 모르고 계시거나 혹은 아셔도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 이런 경우는 부모님이 아이가 어떤 의견을 이야기하든지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세상을 잘 모르기 때문에 답답하다던가 그런 걸로 어떻게 먹고살 수 있겠냐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자,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지금도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살던 시대와 아이가 살아갈 시대의 직업군들의 사회적 또는 경제적 지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관점으로 무조건 부모님의 의견을 강요하시기 보다는 우리 아이가 무엇에 흥미를 느끼고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관심분야에 대해 더 알아보고 자기에게 맞는지 신중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그런 기회를 열어주어야 만약에 아이가 스스로 해당 분야가 자신과 잘 맞지 않다고 판단했을 때, 다른 진로도 탐색해 볼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3.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의 진로와 진학문제는 초등학교때부터 아이들과 폭넓게 의논하고 탐색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집안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과 정서적 교감이 적었거나, 진로와 진학에 대한 대화가 부족한 상태로 지내오다가 고등학교 때 부모님들이 갑자기 아이들이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다고 답답해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 이런 경우는(물론 단편화 시킬 순 없지만) ​대체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관심이 적었기에 갑자기 부모님들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개입한다고 오해할 수 있고 이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어렸을 때부터 진로와 진학을 탐색해본 경험이 없다보니 부모님과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담을 하다보면 비슷한 고민이지만 원인을 찾아보면 집집마다 이유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사례 말고도 또 다른 원인과 사례들이 있을 수 있기에 모든 이유가 이러이러하다고 단정지어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단순히 아이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이해하고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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