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김구현 할아버지는 언제나 꿈을 꿉니다. 꿈속에선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려, 평안북도의 동생을 만나고 돌아가신 부모님의 묘소를 찾아갑니다. 70년 넘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살아온 할아버지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고잉홈(going home)>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할아버지의 고향은 어떤 모습일까요?고향을 떠나온 지 68년, 커지는 그리움김구현 할아버지의 고향은 평안북도 구성군 서산면 염장동 98번지입니다. 1947년 5월, 당시 스무 살이었던 할아버지는 동네 청년 3명과 함께 월남을 했지요. 그것이 할아버지가 고향에서 보낸 마지막 봄이었습니다. 고향을 떠나온 지 68년, 그리움은 시간이 지나도 덜어지지 않습니다. 할아버지의 소원은 오직 하나입니다. 막힌 곳 없이 길을 달려 고향 땅을 밟는 것. 자신의 차인 쏘나타 2에 짐을 싣고 북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은 머릿속에서 수없이 그려본 장면입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 계속되지만, 소원이 이뤄지는 그 날을 위해 체력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는 김구현 할아버지. 현대자동차그룹 <고잉홈(going home)> 프로젝트는 이런 할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리기 위해 시작됐습니다.할아버지의 고향을 복원하다, 고잉홈 프로젝트<고잉홈(going home)> 프로젝트는 실향민에게 고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입니다. 가상 체험이지만, 할아버지에게 사실에 가까운 경험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우선, 제작진은 할아버지의 고향을 재현하기 위해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직접 만든 축척 지도를 보여주며, 어렴풋하게 남아있는 기억을 더듬어 고향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할아버지의 실감 나는 고향 방문을 위해 현대자동차의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 시뮬레이션 기술과 현대엠엔소프트의 내비게이션 개발 기술,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지도 서비스인 브이월드(Vworld)를 참고한 3D 복원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시뮬레이션은 인간 공학에 기반을 둔 차세대 기술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규 차량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는 기술입니다.할아버지가 68년만에 고향으로 출발합니다11월 5일, 디데이가 밝았습니다. 김구현 할아버지의 집 앞에 제네시스와 K5가 들어섭니다. 할아버지는 제네시스에, 아들은 K5에 오릅니다. 이윽고 내비게이션에 임진각을 입력한 뒤 고향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긴장한 듯 창밖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에게 제작진은 작은 선물을 건넵니다. 사진이 빼곡히 담긴 앨범으로, 그동안 할아버지가 들려준 고향의 모습을 재현한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사진에 푹 빠져 있는 동안, 차량은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임진각에서 바라본 북한은 무척 가깝게 느껴집니다. 코앞에 고향이 있다는 사실이 모두를 안타깝게 합니다. “할아버지, 북쪽으로 좀 더 가까이 가볼까요?” 제작진의 말에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둠을 뚫고 외진 길로 들어서자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할아버지를 태운 차량이 공터의 거대한 스크린 앞에 멈춰 섭니다. “할아버지, 고향 집 주소를 알려주세요”. 할아버지가 주소를 불러주자 제작진이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윽고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안내합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동시에 전면에 있는 스크린이 켜지며 길이 펼쳐집니다. 나의 살던 고향, 꽃피는 산골로 가다막혀있던 철문이 열리고 차가 서서히 민통선을 넘어갑니다. 남북출입사무소를 톨게이트처럼 쉽게 통과하자, 개성 거리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할아버지를 태운 차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평양으로 이동하고, 할아버지는 스크린에 스쳐 지나가는 평양의 랜드마크를 놓칠세라 집중해서 바라봅니다.어느새 차량이 평양을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들어섭니다. 평양회천 고속도로를 달리자 산길을 지나 멀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차량은 마을 입구의 운천교를 지나 할아버지의 고향 집 앞에서 천천히 멈춰 섭니다. “어머니, 구현이가 왔어요”. 할아버지는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집 앞에서 어머니를 불러봅니다. 작은 마당, 집 앞으로 피어있는 꽃나무까지 할아버지의 기억 속 고향 집 그대로입니다. 영상이 다시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자그마한 동산의 좁은 길로 올라갑니다. 이윽고, 두 개의 묘가 나란히 있는 곳에 멈춰섭니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의 산소. 말없이 커다란 스크린의 오른쪽 왼쪽 화면을 꼼꼼히 살펴보다가 무릎을 꿇고 산소에 인사를 올립니다. 매년 명절과 제삿날마다 찾아뵙지 못해 죄송했던 마음이 터져 나옵니다. “아버님! 이 불효자식을 너그러이 용서해주십시오.” 다시, 고향을 꿈꾸다 일상으로 돌아온 할아버지. 가상으로나마 고향에 다녀온 뒤로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직도 스크린 속 고향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고향을 방문할 그날을 기다립니다. 1998년, 아산 정주영 회장은 소 1,001마리를 트럭에 싣고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판문점을 넘어 육로를 통해 말이죠. 실향민이었던 아산 정주영 회장의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일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2015년, 현대자동차그룹은 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실향민에게 고향을 선물했습니다.그리고 2015년, 현대자동차그룹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향민에게 고향을 선물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인간과 모빌리티를 기술로 연결하는 삶의 중요한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인간 중심의 진보’로써 말이죠. 우리가 다시 하나 되는 날, 그리운 곳으로 향하는 그 길을 대한민국 자동차가 함께 달려가겠습니다.고잉홈 (Going Home) 프로젝트 영상@media all and (min-width:600px){#_video1 iframe{width:560px !important;height:349px !important}} ▶고잉홈 캠페인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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