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PLORE 현대자동차 포터, 신개념 캠핑카 '트럭 캠퍼' 이야기 HMG저널 2016. 8. 18. 15:4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공유하기 URL복사 신고하기 트럭을 단순하게 화물 차량이라고 재단하지 마시라! 트럭에서도 우아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바로 화물을 대신하여 감쪽같이 자리한 공간인 '트럭 캠퍼(Truck Camper)'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트럭을 아늑한 집이면서 로맨틱한 여행지, 그리고 고유한 아지트로 변신시키는 권순호 대표를 만나봤습니다.현대자동차 포터, 오롯이 나만을 위한 캠핑카 애칭을 붙인다면 '이상한 나라의'트럭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럭 위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잠을 자고, 맛있는 요리를 한다거나 오순도순 모여 정겨운 대화를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방, 침대, 화장실 등 집에서 볼법한 시설을 충실히 갖춘 '트럭 캠퍼'는 트럭에 캠퍼를 탈부착할 수 있는 신개념 캠핑카입니다. 트럭 위에 올려 캠핑카로, 평상시에는 분리하여 트럭으로 활용합니다. 일체형 캠핑카인 모터카라반이나 트레일러 형태인 카라반과 달리 활용성이 높고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다른 캠핑카에 비하여 형식 승인이나 구조 변경 등 법적 절차가 한결 수월한 것도 장점입니다. 트럭 캠퍼 제작업체 1세대 선두주자인 '하이엔드캠핑카'는 화물차 소유주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제작합니다. 매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두 사람이 꼬박 한 달 동안 매달려 완성하는 정교한 작업입니다. 권순호 대표는 수제 캠핑카의 매력으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을 이야기합니다. "트럭은 '생계형 차량', '사업 요소'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캠핑카로 활용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다른 캠핑카는 기성화가 되어 있지만 트럭 캠퍼는 주문 제작이 가능합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차라고 할 수 있죠. 색소폰을 연주하는 고객이 개방감을 살린 캠핑카를 의뢰해서 출입문을 2개로 만든 적이 있습니다. 문을 활짝 열고 연주하면 그곳이 어디든 근사한 무대가 됩니다."실효성 못지않게 편의성과 안전성도 중요하다는 권순호 대표. 하이엔드캠핑카의 트럭 캠퍼는 내구성 또한 꼼꼼하게 갖췄습니다. 트럭 캠퍼의 무게가 1톤에 달하기에 코일 스프링이나 에어 서스펜서로 차량 하부를 보강하고, 사양이 좋은 중량물 타이어로 좌우 흔들림을 방지합니다. 또한, 특수 후방 카메라로 주행할 때도 트럭 캠퍼 뒤쪽을 살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등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현대자동차 '포터'로 시작된 인연,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 권순호 대표가 하이엔드캠핑카의 문을 연 건 지난 2011년, 특수 차량을 만드는 특장업체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트럭 캠퍼 제작업체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의 출발에 힘을 준 것은 현대자동차 '포터'와 기아자동차 '봉고'였습니다. "포터는 제게 아주 특별한 차량입니다. 행운의 자동차라고 할까요? 포터가 있었기에 캠핑카를 만들 수 있었으니까요. 포터는 트럭 캠퍼를 만들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구성이 탄탄하며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숙하고 운전하기가 편리해서 캠핑의 기분을 만끽하기에 그만입니다. 봉고 또한 튼튼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널리 알려진 네임 밸류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기에도 제격입니다. 여러모로 든든한 파트너랍니다." 권순호 대표는 지난 7년 동안 캠핑카에서 생활하면서 다진 든든한 내공과 생생한 경험을 트럭 캠퍼 만들기에 쏟아부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과 아이디어를 보태면서 고유한 매력을 지닌 트럭 캠퍼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캠핑카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불편한 점에서 착안해 기능을 더했습니다. 야외에서 TV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트럭 캠퍼 외부에 TV를 설치하는가 하면, 동파가 잘 되는 외부 샤워기를 전용 수납함에 보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직접 우리 캠핑카를 사용한 고객들의 의견에도 하나하나 귀 기울여 아이디어를 보태기도 합니다."트럭은 꿈과 로망을 싣고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세상 어디에도 없던 캠핑카를 만든 숱한 시간. 고객들이 트럭 캠퍼 덕분에 특별한 경험을 누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올 때면 권순호 대표의 가슴 한구석이 훈훈해집니다.“전원주택을 지으면서 1년 동안 캠핑카에서 생활한 고객은 ‘집보다 더 좋고 아늑하다’는 말을 전해왔어요. 트럭 캠퍼로 블라디보스톡에서 시작해 유럽 대륙을 횡단한 고객도 있었고요. 내 손으로 만든 트럭 캠퍼로 다양한 일상을 누리는 고객을 보면 참 뿌듯하고 기쁩니다.”트럭 캠퍼로 새로운 캠핑 문화를 널리 널리 전파하고 싶다는 권순호 대표. 봉사활동 차원에서 장애 아동과 캠핑을 가지기도 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트럭 캠퍼를 만드는 등 누구나 손쉽게 트럭 캠퍼를 즐길 수 있도록 참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럭 캠퍼를 대중화하기 위해서 직접 지자체를 찾아가 법적 규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입니다. 또 트럭 캠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동 업무 차량까지 폭넓게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트럭을 그저 일을 위한 차량이 아니고 즐기고, 노닐고, 사는 일상 그 자체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트럭 캠퍼가 자주 그리고 멀리 달릴수록 누군가의 로망은 활짝 피어나고 일상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입니다. 자동차와 집이 만난 플랫폼, 트럭 캠퍼의 질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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