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1학번들의 합격스토리-1탄>선행을 하지 않은 아이들의 비결(1) 올해 서울대 21학번 인터뷰에 참여해주실 분들은가능하면 다양한 출신고교(일반고, 자사고, 특목고)와 다양한 출신지역(서울, 수도권, 지방)을 바탕으로 참여자를 선정했습니다. 그 중 학부모님들께 특별히 알리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지나친 선행을 하지 않아도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대체로 이과계열이었던 이 학생들 중에는 대치동 학원에 다녔던 서울지역 일반고부터 수도권 일반고, 지방 자사고, 지방 일반고까지 그 출신고교와 지역은 다양했습니다. 수시(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은 물론 지균전형까지 다양했으며, 검정고시 출신자도 있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보통 국영수 한 학기 선행 또는 많아봐야 1년 선행 정도.. 그것도 수학의 경우 기본개념서 1권만 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한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특히 수시(합격)로 합격한 학생들은 내신, 학생부 비교과, 수능까지 챙겨가며 어떻게 서울대 진학이 가능했을까요?? 오랫동안 이 분야에 몸 담고, 몇 해 전부터 진학성과를 냈던 각 지역 학생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자료를 분석해온 제가 내린 결론은 바로 이것입니다.비록 고등학교 선행에 집중하지 않았을 뿐학생들의 “공부그릇”이 이미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 그 이상의 양을 소화할 수 있도록 키워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그릇” 이란 많은 양의 학습량과 깊이 있는 내용을 소화할 수 있는 아이의 역량을 의미(제가 임의로 표현한 용어입니다)하며,입시에서 큰 효과를 보려면 고교 진학 전, 그리니까 중학교때까지 이미 그 그릇이 키워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공부그릇이 키워졌기에 이 학생들의 경우남들이 중학교때 몇 년 걸리는 선행공부를 시험기간 한달 동안 해 낼수 있더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미적분’에 대한 공부를 할 때,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선행을 미리 준비하는 중학생들의 경우 보통 기본 개념과 연습용 교재 그리고 심화교재까지 4권 정도를 풀리는데요, 중학생마다 소화하는 속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잘하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몇 달 걸립니다. 그런데 이 정도 양을 공부그릇이 큰 학생들은 한달만에 다른 과목 공부하면서, 심지어 학생부까지 챙기면서 다 해내는 것이지요.(전 과정을 비교하면 상위권 학생마다의 개인차를 고려한다해도 2~4배 정도 흡수하는 것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는 중학생일때 보다 고등학생일 때 아무래도 학습이나 정서적인 성숙도면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그릇이 작다면 결코 고교진학 이후 대부분의 아이들은 많은 양을 한꺼번에 소화하지 못합니다.)심지어 이번 21학번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 중에는 4권이 아니라 수학은 17권 정도 풀었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공부그릇이 큰 아이들의 경우고교 진학 후 갑자기 늘어난 시험대비 양에 대해 공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그래도 비교적 영어는 고등학교 어휘정도는 외우고 고등학교에 입학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고교 내신의 경우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영어는 교과서는 물론 모의고사 전체가 시험범위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요,지문 전체의 어휘, 독해, 문법까지 공부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사실 영어는 선행을 하지 않으면 양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이 친구들은 시험범위 전체 지문을 공부할 때 여러번 반복을 해 내는데, 어떤 학생은 10~15회독, 심지어 한 친구는 한시간 만에 한 회독을 하여 시험기간 총 20여 회독을 해 낼 만큼 짧은 시간에 공부양이 엄청난 학생도 있었습니다.(물론 아무 생각없이 읽는 회독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독해, 문법까지 꼼꼼히 봐야겠지요) 국어의 경우는 중학교때는 물론 고교 진학 후에도 거의 학원을 다니지 않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본입니다. 공부 그릇이 큰 학생들은 문제집과 필요하면 인강을 적절히 활용하여 충분히 혼자 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선행을 하지 않고 이 정도 공부를 해내는 것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이 학생들은 “공부그릇” 이 이미 키워져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공부그릇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 글에서 “공부그릇”을 키우기 위해 갖춰야 할 점들이 무엇인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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