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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기아 EV5, 더욱 스마트한 안전 보조 기술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더 기아 EV5, 더욱 스마트한 안전 보조 기술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더 기아 EV5, 더욱 스마트한 안전 보조 기술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표 모델, 더 기아 EV5가 첫선을 보였다. 고객 수요가 많은 준중형 세그먼트를 공략하는 패밀리 SUV인 만큼, EV5에 탑재된 안전 기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 EV5에 적용된 두 가지 안전 보조 신기술에 대해 알아봤다. ​ 전 세계적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안전 보조 장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충돌 안전 테스트 기준도 매년 강화되고 있으며, 관련 법규 및 규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최근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예방 장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율주행설계2팀 최민제 책임연구원, 제어안전검증팀 김동호 책임연구원,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김진욱 책임연구원,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하정우 연구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더 기아 EV5(이하 EV5)에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edal Misapplication Safety Assist)와 가속 제한 보조(Acceleration Limit Assist) 기능을 탑재했다. 두 기능은 페달 오조작 방지 관련 법규 및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EV5의 혁신적인 안전 보조 사양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 기능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주차 & 정차 상태에서 페달 오조작을 방지하는‘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 Q.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및 가속 제한 보조와 같은 안전 보조 기능을 개발하고 EV5에 탑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하정우 연구원 | 최근 페달 오조작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사고 방지 장치를 장착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이 순간에도 도로 위에서는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법규나 규제로 안전 보조 기능이 의무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개발하고 양산했다.​Q.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및 가속 제한 보조 등의 기능이 운전자나 보행자의 안전에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나?하정우 연구원 | 누구나 한번쯤 운전 중 페달을 혼동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차량이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움직이면 운전자가 당황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는 이처럼 위험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확률과 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가속 제한 보조의 경우 클러스터에 경고 팝업을 띄우고, 경고음과 음성 안내까지 지원하는 등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긴 시간 깊게 밟고 있는 점을 효과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Q.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에 대해 자세히 소개 부탁한다.하정우 연구원 |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정차한 상태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오조작해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안전 기능이다. 특히 주차장이나 좁은 골목길, 혼잡한 도심처럼 정차했다 출발하는 경우가 잦을 때 운전자의 순간적인 착각이나 당황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사고를 방지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전후방에 다른 차량이나 벽, 기둥 등 장애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필요 이상으로 빠르고 깊게 밟으면 페달 오조작 상황으로 간주하고 즉시 차량 제어에 개입한다. 거리의 여유가 있는 초기 단계에서는 구동력을 제한해 차량의 불필요한 가속을 억제하지만, 그럼에도 장애물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면 긴급 제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한다.​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지난 2024년 출시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에 처음 탑재된 이후 여러 차종에 확대 적용 중이며, EV5에 탑재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기존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성능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Q.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가 처음 적용된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많이 받았을 텐데 실제 반응이 어땠나?하정우 연구원 | 시승 행사 등을 통해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사용해 본 고객들이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고 차량 스스로 정차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피드백을 주었다. 아직 실제 사고 예방 사례와 같은 보고는 받지 못했다. 다만, 한편으로는 우리 고객에게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가 작동할 만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Q. EV5에 탑재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기존보다 얼마나, 어떻게 발전했나?최민제 책임연구원 | 캐스퍼 일렉트릭에 처음 탑재되었던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전/후방 장애물을 1m까지 인식하고 작동했다. EV5에 적용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좀 더 고도화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전/후방 장애물 인식 거리가 1m에서 1.5m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장애물의 방향과 차량의 조향을 고려해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때만 작동하는 등 정교한 제어가 추가로 구현됐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기존보다 더 넓은 영역을 보다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이다.Q. EV5에 탑재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기존보다 얼마나, 어떻게 발전했나?​​ Q.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에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최민제 책임연구원 | EV5를 선택하는 모든 고객에게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미 주차 거리 경고 등 여러 안전 기능에 활용해 오던 초음파 센서를 활용했다. 아울러 안전 관련 기능에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는 만큼 강건화 작업에도 힘썼다. 설계 및 디자인 검토 단계에서 센서에 눈이 쌓이거나 물이 고일 수 있는 구조를 피했고, 범퍼와 센서의 결합부에 물 빠짐 구조를 적용해 하드웨어적으로 보완했다.​이와 별개로 비가 많이 오는 날, 센서 표면에 물이 고이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초음파의 특성이 변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 노이즈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소프트웨어 강건화 설계도 적용했다. 그럼에도 이물질이 묻거나 악천후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물체 인식이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운전자에게 경고 팝업 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한다.​​ Q. 향후 초음파 센서를 넘어 다른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선보일 계획이 있는가?최민제 책임연구원 | 현재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를 함께 사용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개발을 계획 중이다. 카메라와 초음파를 모두 사용하는 센서 퓨전(Sensor Fusion,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결합하는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카메라는 초음파 센서보다 더 먼 거리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작동 거리와 인식 능력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행 중 가속 페달 과조작에 대응하는‘가속 제한 보조’ ​ Q. 가속 제한 보조 기능에 대해 자세히 소개 부탁한다.김동호 책임연구원 | 가속 제한 보조는 정속 주행이나 부드러운 가속 등 일반적인 주행 패턴과 다른 과도한 가속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가속 페달을 밟고 있음을 알리고, 차량의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오랫동안 깊게 밟으면 일반적인 주행 패턴과 다름을 인지해 계기판에 팝업을 띄우고, 비프음으로 1차 경고를 한다. 1차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을 경우 가속 제한 제어가 작동하고, 이때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통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계속 밟고 있음을 인지하게끔 도와준다.​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가 정차 상황에서의 페달 오조작에 초점을 맞춘 안전 기술이라면, 가속 제한 보조는 80km/h 미만의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보조한다는 차이가 있다.​​ Q. 가속 제한 보조의 첫 적용 차종으로 EV5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김진욱 책임연구원 | 계속해서 발생하는 과한 가속에 의한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이에 하루라도 빨리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능 개발에 나섰다. 개발 기간을 고려했을 때 가장 빠르게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차종으로 EV5가 선택되었다.​​ Q. 가속 제한 보조의 구체적인 작동 조건은 어떻게 되나?김진욱 책임연구원 | 가속 제한 보조는 80km/h 미만의 속도에서 작동하는 기능으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은 시점의 차속 기준으로 작동한다. 고속 주행 시에는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가속 페달을 오랫동안 깊게 밟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건을 설정했다. 단, 가파른 경사로를 오르거나 차량의 가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라면 작동하지 않는다.​속도 외의 조건은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도로마다 다르게 결정된다. 예컨대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는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는 일이 거의 없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자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현재 달리고 있는 도로가 일반 도로인지, 자동차 전용 도로나 고속도로인지 등을 판단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기 전 가속을 허용하는 ‘유예 시간’을 차별화했다. 이는 운전자의 가속 의도를 최대한 고려하기 위한 설정으로,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 약 23만 건을 분석하여 결정한 작동 조건이다.​​ Q. 가속 제한 보조에 의해 가속이 제한됐을 때 이를 해제하는 방법은 무엇인가?김진욱 책임연구원 |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차량 가속을 제한하는 행동을 했을 때 기능이 해제되도록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가속 페달에서 1초 이상 완전히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 페달만 밟을 때 가속 제한 보조가 해제된다.​​ Q. 가속 제한 보조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가?김동호 책임연구원 | 가속 제한 보조는 차량 통합 제어기(Vehicle Platform Controller, 이하 VPC)를 중심으로 전방 카메라, AVN(Audio, Video, Navigation), 구동 모터, 클러스터 등 여러 부분이 연계해 작동한다. 내비게이션과 전방 카메라는 현재 달리고 있는 도로 정보와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VPC에 정보를 전달한다. 과한 가속이 감지되면 VPC가 가속 페달 입력값을 0%로 처리해 구동 모터의 토크를 제한하고, 클러스터와 AVN을 통해 시각과 청각으로 경고한다.​​ Q. EV5에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 기능을 개발 및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김동호 책임연구원 | 차량을 제어하는 영역이 넓어지면서 하나의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부문의 협업이 필요해졌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 역시 정말 많은 부문이 연관되어 있어 개발 초기에 협업의 어려움이 있었다. 제어기를 개발해야 하는 구동, 제동,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부문뿐만 아니라 필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ICT본부와 개발된 기술을 양산 적용하기 위한 법률 검토 부문까지 정말 다양한 부서와 협업이 필요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들의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구심점으로 여러 부문이 유기적으로 소통했고, 원 팀이 되어 양산까지 올 수 있었다.​​ Q. 당연하겠지만,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가 모든 페달 오조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운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김동호 책임연구원 | 두 기능 모두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작동하는 보조 기능인 만큼 해당 기능의 작동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운전에 주의하길 당부드린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는 운전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한 기능이 아닌,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고 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기능으로,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 사용되는 기능이 아니다. 따라서 일반 도로에서 고의로 이 기능들을 작동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아울러 두 기능 모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설정을 조작해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 다만, 시동을 다시 걸면 가속 제한 보조는 기존 설정 상태가 유지되지만,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매 시동마다 기능이 재활성화 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 점을 참고해 항상 안전 운전하시길 바란다.​​ 이처럼 EV5에는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여러 안전 보조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운전자가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도 줄여줘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아의 혁신적인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사진. 최대일, 김범석※ 본 콘텐츠의 차량 이미지는 연출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실제 양산 차량과 외관 및 사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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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기아 EV5, 최적화된 공간 설계로 패밀리 전기 SUV의 가치를 완성하다

    더 기아 EV5, 최적화된 공간 설계로 패밀리 전기 SUV의 가치를 완성하다

    더 기아 EV5, 최적화된 공간 설계로 패밀리 전기 SUV의 가치를 완성하다

    실용적이고 여유로운 설계와 다양한 수납 및 적재 기능, 내·외장 디자인과의 조화까지. 더 기아 EV5의 공간은 대중적인 패밀리 전기 SUV라는 명확한 핵심 가치를 제공한다. 기아가 꿈꾸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더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패키지 설계를 담당한 연구원들을 만나 더 기아 EV5의 실내 공간에 대해 살펴봤다. ​ 기아가 ‘더 기아 EV5(이하 EV5)’를 선보이며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폭을 넓혔다. EV5는 고객 수요가 가장 많은 준중형 SUV 차급을 공략하는 첫 번째 전기차다. 즉, EV3와 EV4가 개척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패밀리 SUV의 영역까지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MSV내장설계2팀 조광래 책임연구원(왼쪽), MSV엔지니어링솔루션팀 정호현 연구원 전기차 대중화의 중책을 맡는 만큼, EV5는 전기차로서도, 패밀리 SUV로서도 다채로운 상품성을 보여준다. EV5의 실내 공간은 이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역이다. 여유로운 적재 공간, 그리고 이를 활용한 각종 특화 사양으로 다채로운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이와 같은 특장점은 어떤 배경과 과정으로 완성되었을까? MSV내장설계2팀 조광래 책임연구원, MSV엔지니어링솔루션팀 정호현 연구원을 만나 EV5의 실내 공간과 패키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EV5의 공간 설계가 특별히 중요했던 이유가 궁금하다.​정호현 연구원 | EV5는 국산차 가운데 가장 수요가 많은 준중형 패밀리 SUV 장르의 전기차다. 때문에 다른 전기차보다 실용성과 대중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핵심 가치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공간 최적화라는 명확한 개발 목표가 있었다.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이러한 목표에 집중했고, 출시를 앞둔 지금도 EV5의 공간 설계에서 가장 특별한 부분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더 기아 EV5와 동급 내연기관차인 스포티지의 제원을 비교한 표 Q. 외장 디자인과 차체 제원이 실내 공간 설계에 미친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정호현 연구원 | EV5의 크기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다. 이는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포티지와 동등한 수준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볼드하고 강인한 정통 SUV의 프로파일을 구현한 점이 특징인데, 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실내 거주 공간을 최대한으로 가져가기 위해 전고와 전면 오버행을 늘렸다.​​ 정호현 연구원은 EV5를 “정통 SUV 비율과 뛰어난 실내 활용성이 양립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체 끝단까지 높은 루프라인을 유지하고, 테일게이트 형상도 활용성에 중점을 둔 덕분에 적재 공간도 크게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에서 EV5를 정통 SUV다운 비율과 실내 활용성이 양립하는 모델로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Q. 공간 설계 과정에서 가장 도전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정호현 연구원 | EV5는 차체 가운데에 커다란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야 해서 공간 설계에 제약이 많았다. 그래서 앞뒤 좌석의 거주 공간, 적재 공간까지 모두 넓게 확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했다. 배터리 위치 최적화, 저상 구조 개발, 착좌 포인트 조정, 차체 구조 혁신 설계 등을 통해 전기차 특유의 공간 제약을 극복했으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쾌적한 거주 및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더 기아 EV5와 동급 내연기관차인 스포티지의 실내 공간을 세부 수치로 비교한 표 Q. 내연기관 준중형 SUV나 경쟁 전기차 모델과 비교했을 때 EV5 실내 공간의 강점은 무엇인가?​정호현 연구원 | 내연기관 SUV에서 느낄 수 있던 패밀리카의 쾌적함을 EV5에도 그대로 구현하고자 했다. 차체 하단의 배터리에 맞춰 플로어를 낮추고 평평하게 다듬었으며, 전고를 높여 위아래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를 통해 헤드룸과 레그룸을 늘릴 수 있었고, 내연기관 SUV에 익숙했던 사용자도 EV5의 실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 이러한 특징은 내연기관 SUV는 물론,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타 준중형 전기 SUV와 비교해도 강점으로 드러난다. 대부분의 전기차는 바닥에 깔린 배터리로 인해 시트 높이가 높아지면서 헤드룸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디자인팀과 설계팀이 긴밀하게 협의했고, 공간, 착좌 자세, 설계 구조를 수차례 개선해 왔다. 그 결과 동급 대비 우수한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을 실현할 수 있었다.​​ EV5의 센터 콘솔은 운전자와 동승자는 물론 센터 콘솔 슬라이딩 트레이(오른쪽)를 통해 뒷좌석 탑승자까지 배려한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Q. 패키징 측면에서 EV5의 앞좌석 공간이 가진 차별화 요소는 무엇인가?​조광래 책임연구원 | EV5의 앞좌석은 활용성을 중시하는 한국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설계했다. 그 중심에는 센터 콘솔이 있다. 소재와 공간 구성을 여러 차례 조정해 편의성과 내구성을 모두 높였고, 컵홀더는 크기와 높이를 확보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주행 보조 기능을 조작하는 버튼과 지문 인식 시스템은 손이 닿기 편한 위치에 배치했으며, 센터페시아와 콘솔 사이 바닥 공간의 로어 트레이, 뒷좌석을 위한 슬라이딩 트레이 등 추가 수납공간도 마련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뒷좌석 센터 슬라이딩 커버 암레스트는 상황과 목적에 맞게 컵홀더(왼쪽)와 소형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Q. 뒷좌석 암레스트에 슬라이딩 방식의 트레이를 마련한 배경이 궁금하다.​조광래 책임연구원 | 뒷좌석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아이템은 중앙부의 암레스트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컵홀더 등 단일 기능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쓰임새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해 목적에 맞는 용도로 각각 활용할 수 있는 뒷좌석 센터 슬라이딩 커버 암레스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간편한 슬라이딩 구조를 통해 컵홀더와 소형 수납공간을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어 수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Q. 동급 최초로 적용한 시트백 테이블이 탑승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조광래 책임연구원 | 시트백 테이블은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함께 패밀리 SUV의 편리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뒷좌석 탑승자가 휴식 시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도 좋고, 거치 홈이 적용되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올려놓기에도 편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시트 안쪽으로 접어둘 수 있어 시각적으로 부담스럽거나 불편한 일도 없다. 대형차 급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옵션을 준중형 SUV에 접목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요소다.​​ 조광래 책임연구원은 “완전 평탄화를 구현하기 위해 뒷좌석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Q. 뒷좌석에는 폴드 앤 다이브 기능을 적용해 폴딩 시 완전 평탄화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조광래 책임연구원 | 뒷좌석이 풀 플랫으로 전환되는 차량은 많지만, 시트가 바닥과 완전히 수평을 이루는 경우는 드물다. 예컨대 스포티지는 뒷좌석 하부에 연료탱크가 위치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폴딩 시 높이를 낮추는 데 제한적이며 완전 평탄화를 구현하기 어렵다. EV5를 개발하며 이 ‘5% 부족한 풀 플랫’을 꼭 해결하고 싶었다. 단순히 시트백을 더 많이 눕히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편안함, 안전성, 디자인, 인체 지지성까지 모두 충족해야 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기아는 EV5의 뒷좌석을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했다. 프레임 구조와 시트백, 쿠션 형상, 외관 마감 처리까지 세세하게 검토하고, 샘플 제작과 평가를 반복한 끝에 기존과는 차별화된 ‘완전 풀 플랫 시트’를 구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차별화된 평탄화 구조를 통해 차박이나 캠핑, 레저 등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EV5에서 ‘온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Q. EV5의 적재 공간과 러기지 보드의 특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조광래 책임연구원 | EV5는 우수한 제원에 기반한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다. VDA 기준 기본 566L, 뒷좌석 폴딩 시 1,650L이며, SAE 기준 기본 965L, 뒷좌석 폴딩 시 2,080L에 달한다.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각각 3개, 4개씩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며, 동급 전기차 대비 경쟁력 있는 적재 용량이기도 하다. 또한 PE 룸 패키징을 최적화한 덕분에, 프렁크 용량 역시 44.4L라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러기지 보드의 2단 높이 조절 기능을 통해 러기지 룸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EV5 적재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2단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러기지 보드에 있다. 100mm 간격으로 러기지 보드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 용도와 목적에 따라 공간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령 부피가 큰 짐을 실을 때는 보드를 하단에 배치해 위아래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고, 뒷좌석 시트를 완전히 접어 차박이나 캠핑에 활용할 때는 보드를 상단에 올려 평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Q. 이 외에도 EV5의 수납성을 높이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조광래 책임연구원 | 차박이나 캠핑을 하면 면적이 넓은 러기지 공간에서 앉거나 누우며 휴식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음료수 캔처럼 손에 닿는 물건을 옆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물건들은 자칫 잊어버리거나, 쏟거나, 파손될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작은 물건들을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수납할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러기지 공간 측면에 소형 트레이를 별도로 적용했다.​​ 기아 애드기어(Kia AddGear) 액세서리로 러기지 공간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러기지 측면 트림에는 다양한 장비를 응용할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Kia AddGear)’를 마련했다. 더 기아 PV5를 통해 처음 선보인 바 있는 기아 애드기어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다. 기아에서도 많은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외부 업체에서 통일된 규격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용품 개발도 유도하고 있다. 어떤 기발한 아이템들로 EV5의 러기지 공간을 채울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도 기대하는 중이다.​​ Q. EV5의 실내외 패키징에 담긴 궁극적인 소비자 가치는 무엇인가?​정호현 연구원 | 뛰어난 공간 설계와 다양한 수납 및 적재 기능, 내·외장 디자인과의 조화 등을 통해 ‘실용적이고 편안한 대중적인 전기 SUV’라는 명확한 가치를 EV5에 담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했다. EV5를 통해, 공간과 사용성 모두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사진. 최대일, 김범석​※ 본 콘텐츠의 차량 이미지는 연출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실제 양산 차량과 외관 및 사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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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기아 EV5, 청각과 시각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완성하다

    더 기아 EV5, 청각과 시각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완성하다

    더 기아 EV5, 청각과 시각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완성하다

    더 기아 EV5는 신규 사운드 디자인과 3D GUI를 활용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완성했다. ​ 더 기아 EV5(이하 EV5)는 ‘전동화 패밀리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 사양과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EV5가 새롭게 제시하는 기준에는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 또한 포함돼 있다. 새롭게 개발한 기아 사운드 2.0과 디스플레이 GUI(Graphic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기아는 EV5에 새로운 사운드 디자인과 일원화된 GUI 디자인,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한 디스플레이 테마 등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를 추가했다. 전동화 패밀리 SUV라는 정체성에 맞춰 사운드와 그래픽을 다듬어 운전자, 가족, 반려동물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편안한 공간을 완성한 것이다. ​​ 청각으로 완성한 브랜드 정체성, 볼드 모션 심포니 기아는 EV5에 새로운 사운드 디자인 ‘Bold Motion Symphony(볼드 모션 심포니)’를 적용했다. 기아 브랜드 핵심 속성 중 하나인 ‘Bold(대담함)’를 차량의 기능음에 담아낸 것이다. 기능음은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가 이동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소리다. 기아는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사운드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하고, ‘감성적 청각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능음을 완전히 재구성했다.​​ (왼쪽부터) 새로운 기아 사운드 디자인을 개발한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김창진 연구원과 윤태일 책임연구원, 상품CX기획팀 권회창 책임매니저와 한준성 책임매니저 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및 브랜드 방향성의 변화를 반영한 부분이기도 하다.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담한 진보를 추구하는 기아의 방향성에 맞춰, 이를 청각적인 요소로 전달해 브랜드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볼드 모션 심포니 개발을 담당한 상품CX기획팀 한준성 책임매니저와 권회창 책임매니저,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윤태일 책임연구원과 김창진 연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상품CX기획팀 한준성 책임매니저는 빠르게 변화 중인 기아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운 사운드 디자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운드 디자인을 만든 배경에 대해 한준성 책임매니저는 “기아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분명하고 차별화된 음색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최근 기아의 디자인 철학 및 브랜드 방향성은 역동적이고 대담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청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모든 요소가 일관성을 갖고 마치 하나의 선율처럼 들리는 소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볼드 모션 심포니 개발에는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을 직접 운행하며 사운드를 녹음하고 장단점을 분석했다. 본격적인 개발 및 튜닝 단계에서는 연구소 개발 담당자들과 긴밀히 협업해 21종의 사운드를 제작하고, 실제 작동 상황을 고려해 이를 최적화했다. 경고음은 명확하되 부담스럽지 않게, 웰컴 사운드는 감성적으로 들리도록 수십 차례 튜닝을 거쳤다.​​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윤태일 책임연구원은 모든 운전자가 동일한 경고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윤태일 책임연구원은 개발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경고음은 운전자에게 소리로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마다 앉은키와 체격은 물론, 예민하게 느끼는 주파수가 다른 만큼 이를 동일한 사운드 경험으로 구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운드 개발에서는 다양한 운전 자세를 고려해 적절한 크기의 소리로 운전자 마다 느끼는 편차가 크지 않도록 튜닝했습니다. 특히, 신규 음원은 기존 음원 대비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소리를 담고 있어 세심히 조율했습니다.”​​ 자동차의 소리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운전자의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방향지시등 소리는 운전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소리 중 하나다. 이 소리가 경쾌하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날카롭게 들리면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한준성 책임매니저는 “고객의 성가심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기존 차량 음원은 인지성에 집중해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만 신경 쓰다 보면 고객이 성가시게 느끼는 소리가 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신규 음원을 만들 때는 고객의 인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가심을 최대한 줄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역대를 낮추되, 경고음의 인지성을 확보한 것입니다.”​​ 윤태일 책임연구원은 경고음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경고음이라고 하면 흔히 ‘삐-’ 소리가 나는 고음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EV5의 경고음은 중저음의 부드럽고 볼드한 소리를 냅니다. 경고를 위한 음원은 안전 기준과 권고에 맞춰 최적화하고, 브랜드를 나타낼 수 있는 음원들은 편안하게 들리도록 튜닝해 전체적인 균형을 잡았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검증 및 고도화’였다. 국내외 소비자 150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고객, 임직원, 업계 종사자들의 폭넓은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다. 한준성 책임매니저는 그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조사 당시 콘셉트 사운드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 미리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참여자들이 음원의 전반적 이미지 키워드를 제작 방향과 거의 일치하게 선정했던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조사한 모든 지역에서 거의 균등한 비율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받은 것이 가장 의미 있던 경험이었습니다.”​​ 전기차는 e-ASD(Active Sound Design)를 이용해 주행 감성을 완성한다. 주행 속도, 가속 페달을 밟은 정도, 모터의 회전수 등을 모두 고려해 가상의 소리를 합성하는 기술이다. 운전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차량의 움직임을 청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돕는 기술로 다양한 전기차에 쓰이고 있다. EV5에도 운전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e-ASD 사운드가 탑재됐다.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김창진 연구원은 EV5의 e-ASD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김창진 연구원은 귀에 자연스럽게 들리는 e-ASD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일상에서 거슬리지 않고 재미있는 기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가속 및 제동 등 차량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습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전기차의 장점인 정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튜닝했고, 가속 중에는 몰입감과 심포니의 웅장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더불어 부드러운 음색을 강조해 거슬리지 않고 편안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e-ASD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의 가·감속을 직관적으로 느끼면서, 극대화된 운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ASD는 주행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전달된다. 그래서 개발팀은 청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확인하고자 반려견 전문가 동반 탑승 테스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신규 e-ASD가 반려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특별히 없으며, 오히려 안정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상품CX기획팀 권회창 책임매니저는 사람뿐만 아니라 차에 탑승하는 반려동물까지 고려해 누구나 불편함이 없는 사운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상품CX기획팀 권회창 책임매니저는 신규 사운드 개발에 반려동물의 탑승까지 포함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기존에 반려동물까지 포함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 수년 동안 전 세계 모든 기아 모델에 사용될 사운드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포함한 모든 탑승자를 고려해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권회창 책임매니저는 “e-ASD를 비롯한 기아의 모든 전기차 사운드는 볼드 모션 심포니라는 콘셉트에서 어우러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반 전장음과 달리 실제 운전 조작에 따라 실시간으로 사운드가 변화해야 하고, 외부 소음의 영향이나 법규 문제도 세심하게 살펴야 했기 때문에 수많은 시행착오와 테스트를 거치며 수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볼드 모션 심포니는 단순한 기능음이 아니다. 기아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하나의 ‘청각적 자산(Sound Asset)’이다. 이용자의 감성에 닿는 소리를 만들기 위한 정성이 돋보이는 이유다. 예컨대 웰컴 및 굿바이 사운드는 공간이 사용자를 반겨주고 배웅하는 듯한 감성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방향지시등 소리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개발팀의 설명도 인상적이다. 주행 중 가장 자주 듣는 소리인 만큼 반복적으로 들어도 질리지 않으면서 전체 콘셉트의 리듬감을 유지하는 소리를 구현했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기아의 정체성을 담은 것이다.​​ 또한, 개발팀은 ‘모든 소리가 하나의 음악처럼 들리는 기아 사운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신규 음원을 일종의 악기처럼 활용한 음악 콘텐츠 2종을 제작했다. 권회창 책임매니저는 음악 콘텐츠 제작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신규 기아 사운드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지키고 싶었던 부분은 모든 사운드가 하나의 음악처럼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전장음이 하나의 콘셉트로 들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완성된 신규 사운드는 독특한 분위기, 부드러우면서도 뮤지컬한 느낌이 들죠. 그러다 보니 이를 악기처럼 활용한 음악을 만드는 아이디어도 아주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해당 음악 2종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 기아 사운드 개발진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소리는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의 기반이자,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법의 하나다. 그렇기에 기아는 작은 소리 하나조차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기아의 감성을 담는 동시에, 고객의 마음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다. 고객의 삶 곳곳에 기아의 사운드가 기분 좋은 배경음악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해 본다. ​​ 진보를 담아낸 시각적 혁신, 신규 GUI 사용자 경험의 감각적인 확장을 위해 기아가 EV5에 선보인 두 번째 시도는 신규 GUI다. 기아의 브랜드 DNA라 할 수 있는 ‘Progressive(진보)’를 기반 삼아, 운전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GUI를 새로 개발했다. 평면 시각 요소에 입체적인 느낌을 부여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이는 새로운 시각 효과를 넘어, 시각적 깊이감을 더해 운전자가 조금 더 직관적으로 주행 상황을 파악하게 돕는다. ​​ (왼쪽부터) EV5의 신규 디스플레이 GUI를 개발한 AI CX팀 전유현 책임매니저, 상품CX기획팀 안혜진 책임매니저와 김성희 책임매니저, 기아넥스트내장DeX팀 백종민 책임연구원, 상품CX기획팀 이종석 책임매니저 EV5의 GUI 개발을 담당한 상품CX기획팀 이종석 책임매니저, 안혜진 책임매니저, 김성희 책임매니저, 기아넥스트내장DeX팀 백종민 책임연구원, 인포테인먼트UX개발팀 최린 책임연구원, 그리고 EV5의 초기 GUI 개발을 담당했던 AI CX팀 전유현 책임매니저를 만나 개발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상품CX기획팀 이종석 책임매니저는 직관적인 사용성과 시각적인 몰입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규 GUI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GUI에 대해 이종석 책임매니저는 “핵심 목표는 기아 브랜드 정체성과 디자인 철학에 부합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GUI 디자인 개선은 기아넥스트내장DeX팀과 상품CX기획팀의 협업으로 진행됐습니다. 테마 측면에서는 ‘기아 리퀴드(KIA LIQUID)’라는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상호작용 강화, 시각적 몰입감 개선, 정보의 직관적 전달을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모두 2D와 3D 그래픽을 혼합해 동적 테마, 모션 효과, 실차 이미지 등을 표현하며 몰입감과 직관성을 높였습니다.”​​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내부의 전반적인 GUI에 걸쳐 새로운 3D 그래픽이 활용됐다 이종석 책임매니저의 설명처럼, 새로운 GUI에서는 3D 그래픽의 사용이 돋보인다. 3D 그래픽은 클러스터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 적용됐다. 클러스터에서는 차량 이미지, 도로 표현, 모드 전환 애니메이션 등에 쓰였고,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서는 실차 기반의 설정 UI, 카드뷰 애니메이션, 세부 기능 표현에 사용됐다.​​ 기아넥스트내장DeX팀 백종민 책임연구원은 3D 중심의 GUI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주행 상황을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책임연구원은 3D 그래픽의 이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3D 그래픽은 현실감 있는 표현을 통해 운전자의 몰입도와 직관적 이해도를 높입니다. ADAS 작동 시에는 차선 구분(점선/실선), 도로 질감(아스팔트 효과), 앞차와의 거리 애니메이션, 자차 그림자 및 반사 효과 등을 통해 운전자가 관련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GUI 디자인 개선은 다양한 팀이 협업해 이룬 성과다. 기아넥스트내장DeX팀은 GUI의 시각적 완성도와 브랜드 일관성 확보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주도해 그래픽 스타일과 레이아웃을 제시했다. 상품CX기획팀은 기능적 측면에서의 개선 필요 사항을 제안해 실제 운전자 중심의 사용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인포테인먼트UX개발팀은 개선된 GUI를 실제 시스템에 구현하고 양산 적용을 위한 개발을 담당했다. ​​ 인포테인먼트UX개발팀 최린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테스트와 최적화를 거쳐 GUI의 안정적인 작동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협업은 GUI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구동을 가능하게 했다. 이에 대해 최린 책임연구원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주야간 실제 주행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실차 테스트하며 수십 차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원래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최적의 사용성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성능 하드웨어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해 그래픽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했습니다. 멀티레이어 그래픽 처리와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속도와 반응성이 우수한 ccNC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테스트와 최적화를 거쳐 안정적인 작동을 구현했습니다.”​​ 자동차의 GUI는 모든 이들의 사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차를 구입한 사용자는 물론, 초보 또는 고령 운전자에 이르기까지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성이 중요한 이유다. 또한, 세대별로 달라지는 시각 인지 특성까지도 GUI에 담아내야 한다. 이에 대해 이종석 책임매니저는 “세대별 시각 인지 특성을 고려한 대응은 이번 GUI 개선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고령층과 젊은 세대 간의 시각 정보 처리 방식 차이를 반영해 여러 요소를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 아울러 신규 GUI는 색상의 대비가 강한 조합을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 간의 GUI 구분감을 증대해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주행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 ADAS 기능의 사용 빈도가 늘어난 만큼 작동 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에 시각적 깊이와 거리감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앞차와의 거리, 차로 변경, SCC(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상태 등을 애니메이션과 실차 기반 그래픽으로 표현한 덕분에 즉각적인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차의 그림자, 헤드램프 상태, 도로 반사 효과 등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시각적 몰입감과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가족의 즐거운 이동을 돕는 디스플레이 테마 기아는 EV5의 출시에 맞춰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를 디자인에 반영한 디스플레이 테마도 최초로 선보였다. EV5를 비롯한 기아 주요 신차는 구매 이후에도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를 설치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의 인기 상품 중 하나로, 앞으로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등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테마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차량이 가족의 변화하는 이야기와 취향을 담아내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상품CX기획팀 김성희 책임매니저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신선한 사용자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테마 기능은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기아가 지향하는 SDV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즈니 캐릭터와 마블 캐릭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하죠.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세대에게도 친근한 캐릭터가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희 책임매니저의 설명이다. ​​ 디스플레이 테마는 테마별 고유의 포인트 컬러와 아이콘, 홈 화면 위젯, 배경 이미지 등 전 화면에 적용되며, 클러스터의 그래픽 및 내비게이션의 자차 위치 마커도 바뀐다. 시동을 켜고 끌 때 전용 영상도 재생한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는 셈이다. 이에 대해 안혜진 책임매니저는 “디스플레이 테마 디자인은 무엇보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정보 시인성을 해치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상품CX기획팀 안혜진 책임매니저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만들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디즈니 테마의 경우 디즈니 캐릭터 고유의 세계관을 잘 나타내는 동시에, 시인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업해 제작했습니다. 디즈니 테마 디자인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홈 화면, 내비게이션 등에 나타났을 때 즐거워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EV5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동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기아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의 시작점이다. 청각과 시각, 그리고 디지털 경험이 조화를 이룬 EV5는 패밀리 SUV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추억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EV5에 담긴 신규 사운드, GUI 개선, 디스플레이 테마 확대 등의 노력은 SDV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SDV는 고객이 차량을 출고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더하고, 맞춤형 고객 경험을 반영해 자동차의 가치를 높인다. 이와 같은 새로운 브랜드 경험이 하루 빨리 다른 모델에도 적용되는 미래를 상상해본다.​​협조. 비케이스튜디오사진. 조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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