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 원서 지원에서 정말 중요하게 고려할 것!!(고3 필수)어른들의 섣부른 선택은 학생들의 진로에 방해가 됩니다 고3은 수시 접수 시즌이 오면 대체적으로 대학간판이나 합격에 대한 부분에 가장 민감합니다.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명문대 졸업이 취업에 유리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 이전에 검토할 것이 있습니다. 1. 그 대학(전공)을 졸업해야 내가 희망하는 분야로 진출 할 수 있는가?2. 그 대학(전공)이 재학생들에게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은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또는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3. 4년간의 학비 등 기타 지출 비용을 생각했을 때, 대학진학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4. 나에 대해 잘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대학(전공)에 지원하는가?5. 간판이 중요한가? 실질적인 졸업 후 취업가능성이 더 중요한가?6.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전공 공부를 이끌어 줄 교수님(전문가)께 배울 수 있는가?(전공학부 이름이 같아도 학생이 관심을 두고 있는 특정 분야에 연구실적이 뛰어난 분들이 계신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7. 학생이 원하는 학교(전공)인가? 부모님과 학교선생님들이 희망하는 곳인가?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흔히 말하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더라도,후회하고 다시 자기 길을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2년 전 고3이었던 정말 착실한 학생이 있었습니다.제가 만났을 때는 이미 학생이 원하는 것이 분명했고, 전교1등에 야무지고 똑똑한 아이였습니다.사실 그 당시 학생의 지원학교에 대해 제가 간섭을 하고 싶었습니다. 취업이 중요한 아이인데, 대학간판 중심으로 수시지원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학생이 똑똑해서 더 전망이 좋고 진로 선택지가 다양한 다른 학교 지원을 권하려고 하다가, 괜히 제가 아이의 마음만 흔들어 놓는 것이 아닌가해서 자기소개서까지만 도와주었지요. 결론적으로는 상위권 대학에 장학생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그 학생이 다시 돌아왔습니다.진로가 막막하다고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입시에 대해 간섭하지 않으셨고, 고3때는 학교 선생님들이 권하는 곳을 중심으로 원서를 썼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구지 인서울 대학을 고집할 이유도 없었는데, 대부분 간판을 기준으로 원서를 넣어서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고3 원서접수 당시 제가 다른 의견을 들려주었어야 했던건지,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수시 원서접수 마지막날까지 긴급히 자소서 작업과 수시 지원이 진행되던 터라 괜히 제가 혼란을 주는건 아닌지 고민이 저도 많았지만, 결론적으로는 대학생이 되어 다시 방황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학생을 조금만 더 일찍 만나서 진로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하고 대학에 진학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제자가 다시 자기 진짜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학생 외에도 남들이 가고싶어 안달난 대학, 취업이 잘된다고 알려진 대학에 진학해서 다시 방황하는 대학생, 특목고를 졸업하며 충분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다시 방황하는 대학생,솔직히 사업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며 만난 대학생들을 포함해 개인적으로 느끼는 방황하는 대학생의 비율은 꽤 높습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대학생들은 오늘날의 취업시장과 자신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과 진지한 고민상담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고3 학생들이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택을 할 때, 착실한 학생일수록 주변 어른들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런데, 결국 자기 인생의 짐은 자기가 책임져야지요. 대학 진학이후 혼자서 모든 결정을 해야 하는 학생들은 그때부터 혼란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현실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어른들, 현재의 취업시장이 얼마나 변했는지 잘 모르는 어른들이 섣불리 학생에게 점수와 성적만으로 대학진학을 권하는 일을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학생의 취업과 인생을 대신 책임질 수 없다면 어른들은 한발 물러서서 지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때 갑자기 고민하지 마시고, 어렸을때부터 진로탐색을 시작하여 충분히 자신과 해당분야를 잘 알아본 후 대학진학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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